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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관왕+MVP→ML 복귀’ 폰세, 스포츠서울 올해의 선수상 수상 ”팬분들 응원 정말 감사해, 아이 첫 한마디가 '한화'일 것 같아”

OSEN

2025.12.03 23:01 2025.12.03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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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코디 폰세와 엠마 폰세. /OSEN DB

한화 이글스 코디 폰세와 엠마 폰세. /OSEN DB


한화 이글스 코디 폰세. /OSEN DB

한화 이글스 코디 폰세. /OSEN DB


[OSEN=영등포동,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코디 폰세(31)가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폰세는 4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CGV 영등포 스크린X관에서 열린 스포츠서울 ‘올해의 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선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올해 한화에 입단한 폰세는 29경기(180⅔이닝) 17승 1패 평균자책점 1.89 252탈삼진을 기록하며 4관왕(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승률)을 달성하는 동시에 리그 MVP를 차지했다.

폰세는 현재 미국에 체류하고 있어 이날 시상식에 불참했다.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3년 3000만 달러(약 442억원) 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진 폰세는 메디컬 테스트 등 마지막 절차를 진행하며 공식 발표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폰세를 대신해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폰세의 아내 엠마 폰세는 폰세의 사진을 보고 "정말 멋지지 않나요?"라며 웃으며 "정말 감사드린다. 어머니로서, 아내로서 남편을 내조하면서 이런 자리에 올 수 있어서 기쁘다. 팬분들의 올 시즌 성원에 감사드린다. 야구장을 가득 채워주셨다. 임신을 하고 있었을 때 팬분들이 너무 크게 응원을 해주셔서 첫 아이의 첫 마디는 한화나 이글스가 아닐까 싶다. 우리 가족에게 보내준 사랑에 정말 감사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폰세는 영상을 통해 "이렇게라도 수상 소감을 전할 수 있어서 기쁘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문현빈(한화)은 올해의 타자상을 수상했다. 문현빈은 “올해의 타자상을 받을 수 있게 한 시즌 내내 믿고 기용해주신 김경문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팬분들이 많은 사랑을 주셔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내년에는 더 준비를 잘해서 더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화 이글스 문현빈. /OSEN DB

한화 이글스 문현빈. /OSEN DB


LA 다저스 문현빈. /OSEN DB

LA 다저스 문현빈. /OSEN DB


올해의 투수상은 원태인(삼성)이 수상했다. 원태인은 "항상 아낌없이 지원해주시는 대표님, 단장님 감사드린다. 올해는 삼성이 정말 많은 사랑을 받은 해다. 이 자리에 있는 것은 뜨겁기 응원해주시는 팬분들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늘 좋은 몸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트레이닝 파트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안현민(KT)은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했다. 안현민은 "올해 정말 고생 많이하신 단장님, 감독님, 코칭스태프, 트레이닝 파트에 감사하다. 한 번밖에 받을 수 없는 신인상을 받아서 영광이다. 올해는 꿈 같은 시즌이고 예상하지 못한 시즌이었다. 주변에서 응원을 해줘서 이렇게 잘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기회가 언제 올지 모르지만 기회가 오면 잡기 위해 노력했다. 더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한국시리즈 우승을 기록한 염경엽 감독(LG)은 그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염경엽 감독은 "한 시즌을 치루면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차명석 단장님 예하 프런트가 바람막이 역할을 해주셨다. 덕분에 소신껏 감독 역할을 할 수 있었다. 올해 고생 많았던 선수단에게 감사하다. 내년 시즌 이 상에 누가 되지 않도록 노력해서 한 단계 발전하는 리더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올해를 돌아봤다. 

올 시즌 다저스와 3+2년 최대 2200만 달러(약 324억원) 계약을 맺으며 메이저리그에 진출했고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차지한 김혜성(다저스)은 특별상을 받았다. 김혜성은 "올해는 KBO리그에서 뛰지 않았는데 항상 시간이 날 때마다 경기를 봤다. 핸드폰으로 봐도 팬분들의 열기가 느껴졌다. 나중에 늦게 돌아왔으면 좋겠는데 돌아왔을 때도 팬분들의 열정이 이어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밖에 김주원(NC)은 올해의 MIP, 김현수(KT)는 올해의 리더, 최형우(삼성)는 올해의 기록, 신민재(LG)는 올해의 수비, 노경은(SSG)은 올해의 성취, 양의지(두산)는 올해의 반전, 김용일 코치(LG)는 올해의 코치, 한화 이글스 마케팅팀은 올해의 프런트 상을 수상했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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