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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충격·소름"…미성년자 성착취범 엡스타인 호화저택 영상 보니

연합뉴스

2025.12.03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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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충격·소름"…미성년자 성착취범 엡스타인 호화저택 영상 보니

[https://youtu.be/5CaDJel8dUE]

(서울=연합뉴스) 미국령 버진아일랜드 리틀 세인트 제임스 섬의 한 호화 리조트입니다.
미성년자 성착취범 제프리 엡스타인이 성범죄를 저지른 장소인데 이전에는 공개된 적 없는 엡스타인 저택의 사진과 영상이 새롭게 공개됐습니다.
'진입 금지'라고 적힌 팻말을 지나 리조트 내부로 들어가 봤습니다.
한 방에는 치과 의자와 비슷한 것이 보이고, 벽에는 남성의 얼굴 모양을 한 마스크가 여러 개 걸려 있습니다.
커다란 안락의자 네 개가 서로 마주 보게 배열된 이 방은 도서관으로 사용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방 한쪽에는 칠판이 있는데 권력과 기만, 정치적이라는 단어가 적혀있었습니다.
일부 단어는 지워져 있는데 영상을 공개한 민주당 측은 여성 이름을 삭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유선 전화에는 '대런', '리치', '마이크' 등의 이름이 적힌 단축 다이얼이 표시돼 있었습니다.
해당 영상과 사진 100여 장은 3일(현지시간) 미 하원 감독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이 공개했는데 뉴욕타임스는 "이 자료들이 법무부에 엡스타인 관련 자료 공개를 압박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짚었습니다.
하원 감독위 민주당 간사인 로버트 가르시아(캘리포니아)는 "보기 힘들 정도로 끔찍하고 소름 끼치는 사진들이지만, 엡스타인의 끔찍한 범죄의 전말을 규명하는 데 기여하기 위해" 해당 사진들을 공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억만장자 엡스타인은 미성년자 성 착취 혐의로 체포된 뒤 2019년 교도소에서 스스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제작: 진혜숙·최주리
영상: 로이터·X @RobertGarcia·페이스북 Robert Garcia·사이트 뉴욕타임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진혜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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