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학교(총장 이재용)는 3일 오후 4시 천마역사관에서 대구남부노인보호전문기관, 수성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함께 ‘지역노인문제 해결을 위한 취업지원 산학연계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고령화로 인해 증가하는 지역 노인 돌봄 수요와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대학의 실무중심 교육역량과 지역 기관의 현장 경험을 결합해 지역에 꼭 필요한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영남이공대학교 이재용 총장을 비롯해 성인학습지원센터 고강호 센터장, 평생교육원 권기진 원장, 대구남부노인보호전문기관 김지숙 관장, 수성여성새로일하기센터 라혜영 관장 등이 참석해 3개 기관의 협력 의지를 함께 확인했다.
이날 협약에 참여한 3개 기관은 지역 노인문제 해결에 필요한 교육과 취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중등교육기관과 연계한 전문교육과정 개발 ▲지역 산업계와 연계한 취업지원 프로그램 운영 ▲지역사회 정주 여건 마련을 위한 지원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공동 사업 추진 등이다.
이는 단순한 교육협력 수준을 넘어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할 전문 인력을 지역에서 직접 양성하고, 나아가 지역 내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실질적 기반을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협약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취지와도 정확히 맞닿아 있다. RISE 사업은 대학이 지역 문제 해결의 중심축이 되도록 교육–연구–산학 협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과 현장을 연결하는 구조를 더욱 공고히 하고, 지역 특화분야의 인재가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함으로써 지역사회 지속가능성 강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특히 대구남부노인보호전문기관과 수성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보유한 현장 노하우와 네트워크는 영남이공대학교 학생들에게 취업과 실무 경험을 제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같은 협력은 향후 다른 지역현안 해결 분야로의 확장도 가능한 모델로 평가된다.
영남이공대학교 이재용 총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가 직면한 노인 돌봄·보호 문제를 대학과 지역 기관이 함께 해결하기 위해 한걸음 더 나아가는 뜻깊은 자리이다"라며 "학생들이 지역에서 성장하며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대학의 역량이 지역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질적인 성과 창출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실무·현장 중심 교육을 기반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대학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사회복지서비스과는 지역 복지기관과 긴밀히 연결된 실습 및 현장 맞춤형 교육을 운영하고 있으며, 성인학습지원센터와 평생교육원은 지역민의 평생학습 기회를 넓히는 교육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