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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강태진 약학대학장, ‘약의 날’ 국무총리표창 수상

중앙일보

2025.12.04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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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강태진 약학대학장이 국무총리표창을 받고 있다. 왼쪽은 강석연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
삼육대 약학대학 강태진 학장이 ‘제39회 약의 날’ 유공자로 선정돼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의약품 안전과 제약산업 진흥을 통해 국가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상식은 지난 11월 18일 서울 종로구 JW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 주최로 열린 ‘제39회 약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됐다.

강 학장은 대한약학회와 한국응용약물학회에서 부회장·이사 등 핵심 임원으로 활동하며 신약개발 정책 제안, 정부 신규사업 기획, 관련 가이드라인 개발 등 제약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도출에 폭넓게 기여했다. 또한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위원으로서 규제 과학과 의약품 안전 관련 자문을 수행하며 국가 보건정책의 전문성을 높이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연구자로서는 28년간 염증 조절 기전을 기반으로 다양한 질환의 발병 기전을 규명하고 치료제 개발 타깃을 발굴하는 연구를 수행해 왔다. 아토피 피부염의 생체리듬 기전 규명, 천연 소재 기반 후보물질 개발 등 성과를 바탕으로 여러 기술이전을 이끌며 기능성 화장품 및 바이오헬스 산업 발전에도 기여했다.

사회적 책임 분야에서도 활동이 두드러진다.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강사로서 약물 오남용 및 중독예방 교육을 오랜 기간 수행했다. 초·중·고, 대학생, 전문가 대상 교육을 통해 안전한 약물 사용 문화 확산에 앞장서 왔다. 특히 삼육대 수도권특성화사업(CK-II) 단장으로서 중독예방 교육과 생애주기별 교육 콘텐츠 개발을 주도해 중독예방 교육 기반을 공고히 했다.

최근에는 대한약사회 스포츠약사 운영 TF 팀장과 스포츠약학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금지 약물의 위험성과 도핑 방지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 스포츠약사 자격 인증 과정 강의를 통해 운동선수와 생활체육인이 안전하게 의약품을 사용하도록 교육하며 스포츠약학 분야의 제도화와 전문성 확립에 기여하고 있다.

강 학장은 “앞으로도 바이오의약품을 포함한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연구 활동에 더욱 매진하겠다”며 “약물중독 예방과 안전하고 올바른 의약품 사용 문화 확산을 위한 교육에도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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