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일본과 베트남 정부가 4일 처음으로 차관급 외교·국방(2+2) 회의를 열었다.
일본 외무성의 발표 자료에 따르면 양국은 이날 도쿄에서 연 차관급 2+2 회의에서 안보 분야 협력 구체화를 위한 의견을 나누고 일본이 개발도상국에 방위 장비를 제공하는 제도인 '정부 안전보장 능력 강화 지원'(OSA)의 베트남 적용 등 방위 장비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양측은 동·남중국해 정세, 대북 대응을 비롯한 지역 정세에 대해서도 폭넓게 의견을 나누고 법의 지배에 입각한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의 중요성도 확인했다고 외무성은 전했다.
양국 차관급 2+2 대화 개최는 지난 4월 베트남을 방문한 이시바 시게루 당시 일본 총리와 팜 민 찐 베트남 총리 간 양자 회담에서 합의한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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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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