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는 4-3-3 전형으로 나선다. 윌리안-싸박-안드리고가 득점을 노리고 이재원-노경호-한찬희가 중원을 채운다. 황인택-이현용, 김태한, 이시영이 포백을 꾸린다. 골키퍼 장갑은 안준수가 낀다.
부천은 시즌 막판 무패 행진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최근 9경기 무패(5승 4무), 최근 5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조직력을 완전히 되찾았다. 바사니(14골 6도움)·몬타뇨(12골 2도움)의 득점 생산력은 여전히 위력적이며, 성남을 꺾고 플레이오프에서 오른 상승세가 무섭다. 창단 첫 승격을 향한 간절함도 크다.
수원은 불안한 파이널 라운드 성적(5경기 1승)에도 불구하고 개인 능력을 앞세운 빠른 공격 전환이 강점이다. 득점왕 싸박(17골), 윌리안, 안드리고, 안현범, 윤빛가람 등 공격진의 폭발력은 여전히 위협적이다. 하지만 부상자 이탈과 불안한 수비 라인, 최근 득점 침묵은 고민거리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