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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갑질' 1억 피소·기획사 미등록 논란..'나혼산'→'놀토' 입장은?[Oh!쎈 이슈]

OSEN

2025.12.04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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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대선 기자]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JTBC사옥에서 JTBC4 예능 '마이 매드 뷰티3' 제작발표회가 열렸다.개그우먼 박나래가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sunday@osen.co.kr

[OSEN=이대선 기자]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JTBC사옥에서 JTBC4 예능 '마이 매드 뷰티3' 제작발표회가 열렸다.개그우먼 박나래가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email protected]


[OSEN=김나연 기자] 방송인 박나래의 연이은 논란에 그가 출연중인 예능프로그램에도 불똥이 튀었다.

4일 디스패치는 박나래가 전 매니저로부터 약 1억원 상당의 가압류신청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나래의 전 매니저들은 전날 서울서부지법에 박나래 소유 부동산을 상대로 가압류신청을 제기했다. 또 재직 기간 동안 당한 피해를 호소하며 1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청구소송도 예고했다.

전 매니저들은 박나래로부터 직장 내 괴롭힘, 특수상해, 대리처방, 진행비 미지급 등의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매니저들에게 안주 심부름, 파티 뒷정리, 술자리 강요 등 24시간 대기를 시키는가 하면 가족 일까지 맡기며 가사 도우미로 이용했다는 것이 그들의 입장이다.

뿐만아니라 한 매니저는 술을 마시지 않는다는 이유로 폭언을 들었고, 화가 난 박나래가 던진 술잔에 상해를 입기도 했다고 주장해 충격을 안긴다. 이밖에 진행비 정산 역시 제때 하지 않았다고. 전 매니저들은 이같은 박나래의 비위를 증명할 자료를 법원에 추가로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갑질 피소 보도가 나온지 얼마 지나지 않아 1인 기획사 미등록 의혹까지 확산된 것. 보도에 따르면 박나래는 모친이 설립한 주식회사 앤파크에서 1년 넘게 활동했지만,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 절차를 거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주식회사 앤파크는 지난 2018년 박나래 모친이 설립한 회사로, 당초 서비스업 및 행사대행업으로 등록했지만 박나래가 지난해 9월 전 소속사 JDB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종료 후 사실상 1인 기획사로 운영돼 왔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하지만 해당 기획사는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은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에 따른 것으로, 법인이나 1인 초과 개인사업자가 대중문화예술기획업을 하기 위해서는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 절차를 마쳐야 한다. 등록 절차를 거치지 않은 채 영업시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 대상이 된다. 

이처럼 갑질 의혹에 이어 1인 기획사 미등록 의혹까지 제기되자 박나래 소속사 관계자는 OSEN에 "현재 법무법인과 관련 공식입장을 정리 중"이라며 "정리 되는대로 입장을 배포할 예정이니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특히 박나래는 현재 MBC '나 혼자 산다', '구해줘! 홈즈', tvN '놀라운 토요일' 등에 고정으로 출연하면 활약 중인 바. 더군다나 '구해줘! 홈즈'와 '나 혼자 산다'는 당장 오늘, 내일 방송이 예정돼 있는 만큼 난감한 상황에 처했다. 갑작스러운 사태에 방송사 측은 박나래의 공식입장을 기다리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MBC, tvN 관계자는 OSEN에 "아직 정해진 게 전혀 없어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MBC, tvN


김나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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