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우영 기자] 배우 여진구가 오는 12월 11일 일본 도쿄에서 팬들을 위한 아트 콜라보 팝업 전시를 선보인다.
이번 아트 콜라보 팝업 ‘TRACE OF LIGHT(트레이스 오브 라이트)’는 여진구가 수년간 연기해온 작품 속 캐릭터들이 지닌 감정과 서사를 바탕으로, 국내에서 활발히 활동해온 한국 톱 아티스트 8명이 각자의 시선과 스타일로 재해석해 예술 작품으로 풀어낸 전시형 팝업이다. 총 14점의 작품이 공개되며, 배우가 연기해온 인물들의 감정들을 회화와 설치 작업 등 다양한 형태로 확장돼 관객들에게 새로운 감상 경험을 제시한다.
이번 전시에는 모스플라이(Mothfly), 이정은, DA 등 국내 아트씬에서 두터운 팬층과 작업 세계를 구축해온 대표 작가들이 참여해 눈길을 끈다. 모스플라이는 감각적인 색감과 서사적 표현으로 독자적 스타일을 확립해온 작가로, 대중과 컬렉터 사이에서 꾸준히 주목받아 왔다. 이정은 작가는 섬세한 감정 묘사와 깊이 있는 시각 언어로 다양한 전시와 협업 활동을 이어오며 입지를 다져왔다. DA는 개성 있는 조형성과 현대적 감성의 작업으로 국내외 아트 프로젝트에서 활발히 활동해온 작가로 알려져 있다. 이들과 함께 김기화, 임경희, 장문자, 윤창기, 한도현 작가도 각자의 고유한 작업 세계를 기반으로 전시에 다양한 시선과 깊이를 더하고 있다. 총 8인의 작가가 참여한 이번 전시는 서로 다른 예술적 해석이 조화를 이루며 완성된다.
이번 팝업을 기념해 전시 테마를 담은 스페셜 아트 콜라보 굿즈도 함께 공개된다. 작품에서 파생된 한정판 아이템으로, 팬들이 전시의 여운을 일상 속에서도 간직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여진구는 “작품 속 캐릭터들이 남긴 감정의 흔적을 예술로 마주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라며 “팬 여러분도 이곳에서 잠시 머물며 함께 걸어온 시간과 마음을 느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12월 11일부터 14일까지 일본 도쿄 신오쿠보 ‘MY LIVE’에서 열리는 여진구의 아트 콜라보 팝업은 배우 전용 팬덤 플랫폼 하이앤드(HIAND)와 K-콘텐츠 전문 플랫폼 기업 Ariseglobal Corp. (어라이즈 글로벌)이 공동 기획·운영한다. 한류 콘텐츠 IP와 예술을 결합한 새로운 팬 경험을 일본 현지에서 선보임으로써 배우의 필모그래피와 감정 서사를 문화 예술 콘텐츠로 확장하는 시도는 하이앤드와 제조 혁신 기반의 기업 유니켐의 전략적 동행을 구체화하는 핵심 동력으로 더욱 주목되고 있다.
여진구의 아트 콜라보 팝업 'TRACE OF LIGHT'의 운영 시간은 12월 11~12일(목·금) 오후 1시~9시, 12월 13~14일(토·일) 오전 11시~오후 9시이며, 입장료는 무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