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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실 子’ 손보승, 군복무 중 영리활동 논란..국방부 감찰 조사 착수 [핫피플]

OSEN

2025.12.04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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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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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개그우먼 이경실의 아들이자 배우 손보승이 군 복무 중 영리 활동 의혹에 휘말린 가운데, 그가 대표자로 올라가 있던 달걀 브랜드 ‘우아란’ 판매 사이트 역시 폐업 처리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여기에 더해, 국방부에서 조사에 들어간 사실이 확인됐다.

3일 한 매체에 따르면 손보승은 자신의 명의로 운영하던 쇼핑몰 ‘프레스티지’를 지난달 26일자로 폐업했다. 해당 쇼핑몰은 이경실이 론칭한 달걀 브랜드 ‘우아란’의 공식 판매 창구 역할을 해왔다.

앞서 우아란은 난각번호 ‘4번’(기존 케이지 사육)임에도 불구하고, 1번 동물복지 유정란보다 더 비싼 가격에 판매된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에 이경실은 SNS를 통해 “소비자 입장에서 가격만 보이니 불편함이 있었을 것”이라며 사과했다. 그러면서 “우아란의 품질은 시중 달걀보다 월등하도록 연구해왔다”며 가격 책정 이유를 설명했다.

논란이 한창이던 가운데, 우아란 판매 사이트의 대표가 현역 군인인 손보승으로 등록되어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문제가 커졌다. 손보승은 지난 6월 입대해 상근예비역으로 복무 중이다. 군인복무기본법에 따르면 군인은 장관의 허가 없이 어떠한 영리 활동도 할 수 없으며, 위반할 경우 징계 대상이 된다. 이를 두고 손보승이 군복무 중 사업자 등록을 유지하며 판매 활동에 관여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이경실은 “아직 투자 단계라 영리를 취한 바 없다”고 해명했지만, 의혹은 오히려 확산됐다.

그리고 하루 만인 4일, 스포츠경향 보도에 따르면 국방부 감찰실이 손보승 관련 신고를 접수하고 정식 조사에 착수했다. 감찰실은 손보승의 쇼핑몰 운영 기간, 실제 판매 참여 여부, 영리 목적 활동이 있었는지, 사전 허가 절차를 밟았는지 등을 면밀히 조사할 계획이다. 현재 ‘프레스티지’는 폐업 처리됐지만, 폐업 시점과 군 입대 이후의 활동 여부가 조사 핵심이 될 전망이다.

이경실은 난각번호 가격 논란에 이어 아들의 영리활동 의혹까지 겹겹이 불거지며 곤혹스러운 상황을 맞았다. 국방부 감찰 결과에 따라 손보승에게 징계 처분이 내려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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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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