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제15회 대한민국 글로벌 의료서비스 대상] 메디컬아시아 2025 제15회 대한민국 글로벌 의료서비스 대상 개최 K-의료 세계화 이끈 주역들, 12월 4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시상식
세계 최고 수준의 K-의료를 선도하는 의료진의 시술 모습.
한국 의료는 첨단 기술과 세계 최고 수준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도약을 이어갔다. 특히 SNS를 통한 MG세대의 정보 공유는 한국 의료의 우수성을 세계 각국에 빠르게 확산시켰고, 합리적인 비용과 높은 신뢰성은 한국을 의료강국으로 자리매김하게 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메디컬아시아 2025 운영위원회는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외국인 환자 유치 가능성이 높은 전문영역을 중심으로 사전 조사와 전문가 평가를 진행했다. 그 결과, 공헌상 2개 부문, 기관장상 6개 부문, 전문의료 병·의원 및 헬스바이오기업, 지방자치단체 부문을 포함해 총 51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했다.
올해 한국의료 세계화 공헌상은 아시아원격의료학회 강대희 회장과 강북삼성병원 신현철 병원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두 기관은 한국의 선진 의료시스템을 기반으로 디지털 융합을 통해 글로벌 협력과 원격의료 학술 교류에 크게 기여했다.
보건복지부장관상은 수부 미세수술 분야에서 활발한 국제활동을 펼친 나은필병원 김종필 병원장과 푸드테라피를 접목한 혁신적 진료모델을 선보인 플레이트의원 이기호 대표원장이 차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장상은 메타버스 기반 진료플랫폼을 개발한 헬스온클라우드(주)와 줄기세포 기반 메디컬 코스메틱을 선도하는 (주)셀바이셀에게 돌아갔다.
한국관광공사 사장상은 외국인 환자 만족도를 높인 부산 해운대의 그대고운피부과와 의료관광 통합솔루션을 제공하는 (주)에이치앤애드가 수상했다.
본상 부문에서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암병원과 혈액병원 부문을 동시에 수상하며 글로벌 암치료 허브로서 위상을 강화했다. 강북삼성병원은 당뇨병 전문센터에서 글로벌 의료서비스 경쟁력을 과시했다. 씨젠의료재단은 진단검사 수탁기관 부문에서, 곧바로병원은 척추관절 부문에서, 아이리움안과는 백내장 및 굴절교정 분야에서 글로벌 의료서비스에 이름을 올렸다. 나를위한산부인과는 여성성형·여성검진 부문을, 우아성형외과는 가슴성형 부문을 각각 수상하며 전문성과 신뢰성을 입증했다.
치과 부문에서는 서울페이스21치과병원이 얼굴비대칭 교정 및 양악수술 부문에서 2년 연속 수상했고, 키탑소아청소년과는 소아성장·성조숙증 부문에서 글로벌 의료서비스에 처음 이름을 올렸다.
지방자치단체 부문에서는 서울특별시, 부산광역시, 강남구, 부산진구가 의료관광 글로벌 마케팅과 도시브랜드 구축 성과를 인정받았다.
메디컬아시아 2025 시상식은 12월 4일(목) 오전 10시 30분,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됐다. 오후에는 수상병원 명의컨퍼런스를 이어갔다. 이 자리에는 국내외 언론과 글로벌 인플루언서들이 참여해 K-의료의 경쟁력을 세계에 알렸다.
이번 시상식은 단순한 의료기관 평가를 넘어, 케어팝·데몬헌터스 등 제2차 한류바람과 함께 한국 의료의 우수성이 미국 환자와 교포 사회에 새롭게 인식되는 계기가 됐다. 특히 줄기세포 치료, 면역·항노화, 미세수술, 메타버스 진료 등 첨단 전문의료가 소개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었다. 한국 의료는 이제 단순한 관광형 서비스가 아니라, 글로벌 표준을 선도하는 혁신 의료로 자리매김했다.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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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 장면.
K-의료를 이끄는 의료진 단체.
〈심사평〉
디지털 혁신과 글로벌 협력으로 2026년에도 큰 성과 거두길 외국인환자 맞춤형 진료시스템과 공동마케팅 전략 강화해야
올해 메디컬아시아 2025는 K-의료의 글로벌 경쟁력이 한층 강화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원격의료, 메타버스 기반 진료, AI융합 시니어케어 등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성장은 한국 의료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평가된다.
헬스온클라우드(주)의 메타버스 진료플랫폼과 한국원격의료학회(KTS)의 학술적 리더십은 K-의료가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 2년간 외국인환자 유입 추이를 보면 일본과 동남아 환자의 증가세가 두드러졌으며, 중국·미국 시장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운영위원회는 2026년 새해 K-의료가 눈여겨 봐야할 유력시장으로 미국, 중국, 일본, 대만, 홍콩, 미국, 동남아, 몽골을 전망한다.
2030세대 의료소비층은 SNS를 통한 정보 탐색과 체험 중심의 소비 패턴을 보이며, 디지털 기반 의료서비스에 높은 선호도를 나타내고 있다. 이들은 만족도가 높으면 재방문과 재구매 가능성이 매우 높아, 의료기관의 맞춤형 진료시스템 구축과 글로벌 협력마케팅 전략이 필수적이다.
특히 ㈜유월커뮤니케이션의 목적형 K-투어 플랫폼인 ‘트렌블’이 취급하는 의료관광 융합 상품들은 이번 메디컬아시아 수상병원들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첨단재생의료법 시행 이후 줄기세포 치료, 면역·항노화 분야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관련 병·의원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가 요구된다.
〈공동자문위원: 김성연 국제의료관광코디네이터협회 회장, 리대룡 중앙대학교 광고홍보학과 명예교수, 박효순 건강의학칼럼니스트〉
한방치료.
K-의료의 핵심 실력 중 하나인 임상미생물학.
〈메디컬아시아 2025 수상리스트〉
〈공헌상〉
▶한국의료세계화-강북삼성병원 신현철 병원장
▶한국의료세계화-아시아원격의료학회-강대희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