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보이' 이강인(24)이 지난달 23일 터뜨린 정규리그 1호 골이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생제르맹(PSG) 팬들이 뽑은 '이달의 골'로 선정됐다.
PSG가 3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공개한 'PSG 11월의 골' 투표 결과에 따르면 이강인이 르아브르와의 2025~26시즌 리그1 13라운드 경기에서 기록한 골이 1위를 차지했다. 이강인의 득점은 1198표 중 39.3%의 지지를 받았다.
이강인은 르아브르전 전반 29분 페널티지역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누누 멘드스의 크로스가 골대 앞 혼전 상황을 지나 오른쪽으로 흐르자, 골 지역 오른쪽으로 달려들며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올 시즌 이강인이 넣은 1호 골이었는데, 기분 좋은 수상으로 이어지는 겹경사를 맞았다.
이강인은 11월에 득점한 워렌 자이르에메리, 주앙 네베스(이상 11월 10일 올랭피크 리옹전), 곤살루 하무스(11월 2일 니스전)와 '이달의 골' 후보에 올랐다. 네베스는 31.8%, 자이르에메리는 21.5% 그리고 하무스는 7.3%를 득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