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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 리버풀 상징 같은 선수지만 이제 한계점 도달".. 리버풀 출신 해설가의 날선 진단

OSEN

2025.12.04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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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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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부진이 길어지고 있는 모하메드 살라(33)가 리버풀을 떠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영국 '풋볼365'는 4일(한국시간) 리버풀 출신 해설가 제이미 레드냅(52)이 리버풀의 부진과 맞물려 함께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살라에 대해 "한계점에 도달했다"고 진단했다. 

아르네 슬롯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은 최근 14경기에서 단 4승에 머물고 있다. 지난 시즌 슬롯 감독 체제에 프리미어리그 우승까지 차지했던 상승세는 찾을 수 없는 상태다. 

지난 시즌 총 52경기에서 34골 23도움을 기록한 살라 역시 이번 시즌 모두 19경기 5골 3도움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슬롯 감독은 최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2-0 승), 선덜랜드전(1-1 무)에서 살라를 잇따라 선발에서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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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냅은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살라는 리그 전설이자 리버풀의 상징 같은 선수다. 이 상황이 좋게 끝날 것 같지 않다"면서 "그는 훌륭하고, 팀에 매우 중요하다. 라커룸과 훈련에서 그들이 어떻게 반응하고 행동하는지 아는 선수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벤치에 앉고 싶어 하지 않을 것이다. 그는 커리어를 마감하려고 이 계약에 서명한 것이 아니다"면서 "그는 매주 뛰고 싶어 한다"고 살라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레드냅은 "살라가 남은 1년 반에서 2년의 계약 기간을 채운다면 나는 놀랄 것"이라며 "나는 이 상황이 관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본다. 축구에서는 아무것도 나를 놀라게 하지 않을 것이다. 1월이든 아니면 어쩌면 여름이든 떠날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우리가 먼저 떠올리는 것은 사우디아라비아로 갈 것이라는 이야기다. 그는 그 지역에서 전설적인 존재니까. 혹은 미국행을 원할 수도 있다"면서도 "하지만 지금은 관계가 실제로 무너지는 지점이라고 본다"고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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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그는 실망감을 느낄 것이고, 당신이 말했듯이, 어쩌면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에 대해 비난을 받고 있다고 느낄 수도 있다"며 "그 누구도 없어서는 안 될 존재는 아니며, 시간은 아무도 기다려주지 않는다. 이제 상황이 어려워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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