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북중미월드컵 조추첨식이 6일 새벽 2시(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존 F 케네디 센터에서 개최된다. 11회 연속 본선 진출에 성공한 한국은 사상 첫 포트2를 확정지었다.
포트2는 한국을 비롯해 크로아티아, 모로코, 콜롬비아, 우루과이, 스위스, 일본, 세네갈, 이란, 에콰도르, 오스트리아, 호주다. 한국이 포트2의 강호들과 조별리그에서 만나지 않는다는 의미다. 포트3, 포트4의 비교적 해볼만한 상대와 같은 조에 속하기에 매우 유리한 조건이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SPN에 따르면 FIFA는 조추첨에 최고의 스포츠스타들을 도우미로 선정했다. NFL 슈퍼볼 7회 우승에 빛나는 탐 브래디, NBA 슈퍼스타 샤킬 오닐, 뉴욕 양키스 강타자 애런 저지, 맨유 레전드 리오 퍼디난드, NHL 전설 웨인 크레츠키가 참석한다.
브래디는 “FIFA 월드컵 조추첨에 참여하는 것은 엄청난 영광이다. 모든 운동선수가 꿈꾸는 세계적인 무대”라고 기뻐했다.
모델 하이디 클룸과 배우 케빈 하트, 대니 라미레스가 조추첨식 사회를 본다. 토니상과 올리비에상 수상자 니콜 셰르징거, 안드레아 보첼리, 로비 윌리엄스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출연한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홍명보 감독을 비롯한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들도 조추첨식 참석을 위해 3일 미국에 도착했다. 홍 감독은 대진표가 나온 뒤 한국이 경기할 스타디움을 돌아보고 베이스캠프지를 선정한 뒤 해외파 선수들까지 점검할 예정이다. 분데스리가 레전드 차범근도 조추첨식에 한국대표로 초대를 받았다. /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