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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진가 이제야 팬들이 알아봤다' 이강인, 르아브르전 '황금 왼발 득점' 11월 골로 선정... 약 40% 득표율

OSEN

2025.12.04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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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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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노진주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24)이 르아브르전에서 터트린 왼발 골이 구단 11월의 골로 선정됐다. 팬들로부터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PSG는 3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11월의 골’ 결과를 발표했는데, 지난달 23일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리그1 13라운드 르아브르전 때 나온 이강인의 득점이 전체 1198표 중 39.3%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워랜 자이르에메리, 주앙 네베스, 곤살루 하무스가 후보였지만 이강인이 선택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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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아브르전 오른쪽 윙어로 선발 출전했던 이강인은 전반 29분 누누 멘데스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가 수비 맞고 뒤로 흐르자 이를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처리해 선제골을 만들었다. 시즌 두 번째 득점이자 리그 첫 골이었다. 당시 PSG는 3-0 대승을 거뒀다. 

해당 득점으로 이강인은 세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기록했다. 직전 올랭피크 리옹전에선 PSG 소속으로 100경기 출장 기록과 함께 네베스의 극장골을 돕기도 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리그1 12경기에 출전해 9경기 선발로 소화했다. 현재까지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시즌 전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도 만회골과 승부차기 득점 성공으로 팀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우기도 했다. 리그에서는 선발 자원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교체 카드로 활용되며 점차 출전 시간을 확보해 가고 있다.

프랑스 현지 평가도 달라졌다. ‘풋01’은 “공격진이 잇단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 속 이강인이 흔들리지 않는 활약으로 팀을 지탱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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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르아브르전 후 '르파리지앵'은 “이강인에게 모든 일이 잘 풀릴 때, 그는 큰 광기의 순간들을 보인다. 그는 팀 내에서 다시 중요한 선수로 자리 잡았다. 몇 주 전, 그의 지인은 이강인에게 '너는 출전하는 모든 분초를 이용해서 선발 자리를 얻으려고 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PSG에서의 세 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그 대화에서 나온 이 말은, 이강인에게 부활을 알리는 시작이 됐다. 그 말을 받아들인 그는 출전할 때마다 활약한다. 벤치 멤버였던 이강인은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라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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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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