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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조추첨에 美 스포츠 스타 출동...톰 브래디·샤킬 오닐·애런 저지

중앙일보

2025.12.04 10:22 2025.12.04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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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추첨식에 나서는 NBA 수퍼스타 샤킬 오닐. AP=연합뉴스
2026 북중미월드컵 조추첨에 미국 4대 프로스포츠를 대표하는 전현직 수퍼스타들이 총출동한다.

4일(한국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국프로풋볼(NFL) 7회 우승에 빛나는 스타 쿼터백 톰 브래디와 프로농구(NBA) '공룡센터' 샤킬 오닐, 프로야구(MLB) 현역 강타자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레전드 웨인 그레츠키 등이 조추첨에 참여한다. 축구계에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수비수 출신 리오 퍼디난드가 나선다. 퍼티난드는 박지성이 맨유에서 뛰던 시절 동료로 한국 팬들에게도 유명하다.

조추첨식은 5일 미국 수도 워싱턴 DC의 대형 공영장인 캐네디센터에서 열린다. 조추첨식 진행은 수퍼모델 하이디 클룸과 배우 겸 코미디언 케빈 하트가 공동으로 맡는다.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유세 퇴장곡으로 유명한 'YMCA'의 빌리지피플, 성악가 안드레아 보첼리 등은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도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미국, 캐나다, 멕시코 3개국에서 분산 개최되는 이번 월드컵에는 사상 처음으로 48개국(종전 32개국)이 본선에 출전해 4개팀씩 12개조에서 조별리그를 치른다. 12개국씩 들어간 4개 포트에서 한 팀씩 뽑혀 한 조를 이루게 되는데, FIFA 랭킹 22위인 한국은 포트2에 속해 있다. 월드컵은 내년 6월 11일부터 7월 19일까지 열린다.



피주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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