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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3팀의 제안을 받았다, 더 뛰고 잘할 수 있는 팀 선택” 김현수, LG·두산 대신 KT 택한 속사정

OSEN

2025.12.04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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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김현수. /KT 위즈 제공

KT 위즈 김현수. /KT 위즈 제공


[OSEN=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 김현수(37)가 팀을 새롭게 옮긴 속마음을 밝혔다. 

김현수는 지난 4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CGV 영등포 스크린X관에서 열린 스포츠서울 ‘올해의 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리더상을 받았다. 

“선수들이 좋은 형이라고 얘기해준 덕분에 상을 받은 것 같다”고 말한 김현수는 “좋은 리더라기 보다는 좋은 동료가 돼서 선수들과 열심히 운동하고 야구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KBO리그 통산 2221경기 타율 3할1푼2리(8110타수 2532안타) 261홈런 1522타점 1256득점 75도루 OPS .867을 기록한 김현수는 올해도 140경기 타율 2할9푼8리(483타수 144안타) 12홈런 90타점 66득점 4도루 OPS .806을 기록하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OSEN=대전, 지형준 기자] 이변은 없었다. 2025시즌 우승팀은 무적 LG 트윈스다.프로야구 LG 트윈스는 3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한화 이글스와의 5차전에서 4-1로 승리했다.정규시즌 1위 LG는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통합우승 금자탑을 쌓았다. LG의 통합우승은 1990년, 1994년, 2023년에 이은 통산 4번째로, 염경엽 감독은 2023년 부임 후 3년 사이 팀을 두 차례나 정상에올려놓는 위대한 업적을 달성했다. 2023년 1위, 2024년 3위, 2025년 1위로 KBO리그에 트윈스 왕조 시대를 활짝 열었다.반면 2위 한화는 플레이오프를 거쳐 2006년 이후 19년 만에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았지만, LG의 벽을 넘지 못하며 1999년 이후 26년 만에 통산 두 번째 우승이 무산됐다.LG 염경엽 감독이 김현수와 우승을 기뻐하고 있다. 2025.10.31 /jpnews@osen.co.kr

[OSEN=대전, 지형준 기자] 이변은 없었다. 2025시즌 우승팀은 무적 LG 트윈스다.프로야구 LG 트윈스는 3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한화 이글스와의 5차전에서 4-1로 승리했다.정규시즌 1위 LG는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통합우승 금자탑을 쌓았다. LG의 통합우승은 1990년, 1994년, 2023년에 이은 통산 4번째로, 염경엽 감독은 2023년 부임 후 3년 사이 팀을 두 차례나 정상에올려놓는 위대한 업적을 달성했다. 2023년 1위, 2024년 3위, 2025년 1위로 KBO리그에 트윈스 왕조 시대를 활짝 열었다.반면 2위 한화는 플레이오프를 거쳐 2006년 이후 19년 만에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았지만, LG의 벽을 넘지 못하며 1999년 이후 26년 만에 통산 두 번째 우승이 무산됐다.LG 염경엽 감독이 김현수와 우승을 기뻐하고 있다. 2025.10.31 /[email protected]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은 김현수는 지난달 25일 KT와 4년 총액 50억원에 계약하며 두산, LG에 이어서 개인 통산 세 번째 팀 유니폼을 입게 됐다. 원소속팀 LG와 친정팀 두산 모두 김현수에게 계약을 제안했지만 김현수는 가장 좋은 조건으로 진심을 보인 KT를 택했다. 

이날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한 LG 염경엽 감독은 김현수와의 3년을 돌아보며 고마운 마음과 함께 응원의 메세지를 전했다. 김현수 역시 사회자의 요청에 따라 하트 포즈를 취하며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 

김현수는 “이적이 결정되고 나서 감독님과 통화도 했다. 아쉬움이 있지만 팀이 필요한 방향도 있는 것이니까 이해한다. 감독님이 축하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 자주 인사를 드리겠다. 그리고 경기에서는 최선을 다해서 잘하겠다”고 말했다. 

[OSEN=대전, 지형준 기자] 이변은 없었다. 2025시즌 우승팀은 무적 LG 트윈스다.프로야구 LG 트윈스는 3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한화 이글스와의 5차전에서 4-1로 승리했다.정규시즌 1위 LG는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통합우승 금자탑을 쌓았다. LG의 통합우승은 1990년, 1994년, 2023년에 이은 통산 4번째로, 염경엽 감독은 2023년 부임 후 3년 사이 팀을 두 차례나 정상에올려놓는 위대한 업적을 달성했다. 2023년 1위, 2024년 3위, 2025년 1위로 KBO리그에 트윈스 왕조 시대를 활짝 열었다.반면 2위 한화는 플레이오프를 거쳐 2006년 이후 19년 만에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았지만, LG의 벽을 넘지 못하며 1999년 이후 26년 만에 통산 두 번째 우승이 무산됐다.MVP에 선정된 LG 김현수가 팬들에게 인사를 건네고 있다. 2025.10.31 /jpnews@osen.co.kr

[OSEN=대전, 지형준 기자] 이변은 없었다. 2025시즌 우승팀은 무적 LG 트윈스다.프로야구 LG 트윈스는 3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한화 이글스와의 5차전에서 4-1로 승리했다.정규시즌 1위 LG는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통합우승 금자탑을 쌓았다. LG의 통합우승은 1990년, 1994년, 2023년에 이은 통산 4번째로, 염경엽 감독은 2023년 부임 후 3년 사이 팀을 두 차례나 정상에올려놓는 위대한 업적을 달성했다. 2023년 1위, 2024년 3위, 2025년 1위로 KBO리그에 트윈스 왕조 시대를 활짝 열었다.반면 2위 한화는 플레이오프를 거쳐 2006년 이후 19년 만에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았지만, LG의 벽을 넘지 못하며 1999년 이후 26년 만에 통산 두 번째 우승이 무산됐다.MVP에 선정된 LG 김현수가 팬들에게 인사를 건네고 있다. 2025.10.31 /[email protected]


아직 KT 선수단을 완전히 만나지는 못했다고 밝힌 김현수는 “(이강철) 감독님도 오늘 처음 뵙는다. 선수들도 아직 원래 알던 선수들밖에 만나지 못했다. 다른 선수들도 금방 친해질 수 있도록 내가 한 번 잘 다가가 보겠다”고 이야기했다. 

“입단이 결정되고 이강철 감독님께 전화를 드렸다”고 말한 김현수는 “감독님께서 ‘잘하자’, ‘파이팅 하자’고 하시더라. 나도 열심히 하겠다고 말씀드렸다. 감독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신 이유는 내가 몸을 잘 만들어와서 절대 뒤쳐지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달라는 의미라고 생각한다. 잘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KT로 이적하는 과정에 대해 “약간 오해가 있는 것 같다”며 우려한 김현수는 “세 팀으로부터 처음부터 오퍼를 모두 받았다. 거기서 선택을 한 팀이 KT였다. 고민하는 시간이 길었던 것에는 사정이 있었다. 죄송한 부분도 있고 말할 수 없는 부분도 있다. (LG) 감독님과 선수들은 아쉽지만 내가 더 경기를 뛸 수 있고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팀으로 가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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