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개그맨 조세호가 결혼 1주년을 맞은 가운데, 연이어 불거진 논란에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유방암 파티 논란에 대한 사과로 주목받은 데 이어, 이번에는 조폭 연루 의혹까지 제기되며 뜻밖의 악재가 이어졌다. 소속사는 즉각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9살 연하의 비연예인 아내와 결혼한 조세호는 최근 방송된 ‘짠한형’에서 “결혼기념일은 무조건 둘이 보낸다”며 다정한 면모를 드러냈다. 절친 남창희는 “조세호는 데이트도 친구들과 함께”라며 장난스럽게 폭로했지만, 조세호는 “요즘은 아내와 단둘이 보내는 시간이 더 소중하다”고 웃었다.
또한 조세호의 아내와 남창희의 예비신부가 동갑이라는 사실도 밝혀져, 두 커플의 끈끈한 인연이 시선을 모았던 바다.
하지만 결혼 1주년의 따뜻한 분위기도 잠시, 조세호는 얼마 전 W코리아 유방암 인식 캠페인 행사 논란에 휩싸였다. 행사 취지와 달리 파티 분위기로 변질됐다는 비판이 쏟아졌고, 그 자리에 참석했던 조세호 역시 여론의 질타를 받았다.
이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조세호는 유방암 투병 후 복귀한 박미선에게 직접 사과하며 고개를 숙였다.“오랜만에 뵙는데 진심으로 죄송하다. 그 이후로 선배님을 뵙기 조심스러웠다.”며 정면돌파한 것. 박미선은 “마음고생 많이 했나 보네”라며 사과를 받아들이는 따뜻한 모습을 보였고, 이 장면은 시청자들로부터 “용기 있는 사과”라는 호평을 받았다.
[사진]OSEN DB.
이렇게 사과 여파가 채 가라앉기도 전, 이번에는 조폭 연루 의혹이 등장하며 온라인이 술렁였다. 한 SNS 계정에서 '조직폭력배 일원이 운영하는 가게를 조세호가 홍보했다, 고가 선물을 받았다, 조직 관계자와 친분을 유지한다' 등의 주장을 제기한 것.이 계정은 조세호가 폭력 조직 실세로 지목된 인물과 포옹한 사진까지 공개하며 논란을 키웠다.
그리고 4일 밤,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는 OSEN에 다음과 같이 강력하게 부인하며 정면 반박했다. 소속사는 “최근 제기된 의혹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해당 인물은 행사 등에서 알게 된 단순 지인일 뿐이며,대가성 선물이나 부적절한 관계는 일절 없다”며 선을 그었다.
조세호는 연예계에서 손꼽히는 ‘마당발’로 여러 행사와 MC 활동에 참여해온 만큼, “사진 한 장만으로 관계를 왜곡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다만 SNS 게시물이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어 향후 대응을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방암 파티 논란 → 사과 → 조폭 연루 의혹까지,결혼 1주년을 맞은 조세호에게 연이은 악재가 찾아왔다.소속사는 사실무근임을 강하게 주장하고 있으며, 조세호가 추가 입장을 낼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