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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민아 나랑 더 오래 있자' GK 요리스, LAFC와 재계약... 수뇌부 "그는 뛰어난 리더"[공식발표]

OSEN

2025.12.04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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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A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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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노진주 기자] 위고 요리스(38)가 LAFC와 재계약을 맺었다.

LAFC는 5일(한국 시각) 구단 채널을 통해 요리스와의 새로운 계약 체결 사실을 전했다. 계약은 2026년까지며 1년 추가 옵션이 포함됐다.

요리스는 지난 시즌 공식전 45경기에 나서 14차례 무실점을 작성했다. 2024년 US 오픈컵 우승과 리그스컵 준우승 등 여러 성과 중심에 있었다. 2025시즌에도 흔들림 없는 선방으로 팀의 서부 콘퍼런스 3위에 기여했다. 토트넘을 떠나 2023년에 합류한 뒤 모든 대회 91경기 출전 33경기 무실점이라는 기록까지 남겼다.  

요리스는 부주장으로서 이미 팀 내 신뢰를 굳혔다. 스티브 체룬돌로 감독이 올 시즌을 끝으로 떠나 팀이 새 감독 체제를 준비하는 시점에 경험 많은 요리스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다. 구단도 이를 인지하고 그와 재계약을 성사시켰다.

[사진] LAFC

[사진] LAFC


요리스는 “LAFC와 여정을 계속하게 돼 기쁘다. 처음부터 이 팀의 야망과 분명한 문화를 느꼈다”라며 “높은 수준에서 경쟁하고 우승을 향해 나아가고 싶다. 구단이 보여준 신뢰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존 토링턴 LAFC 공동 회장 겸 단장은 “요리스는 합류 첫날부터 뛰어난 리더였다. 경기장 안팎에서 보여준 품성과 기량은 팀의 성장에 큰 가치가 있다”고 강조했다.

요리스는 OGC 니스를 통해 프로 입문한 뒤 올랭피크 리옹과 토트넘을 거치며 세계적인 골키퍼로 자리매김했다. 반사 신경과 위치 선정이 뛰어나단 평가를 받는다. 프랑스 국가대표팀 주장으로도 영향력을 발휘했다. 그는 프랑스 대표팀 역대 최다 출전자로 이름을 남겼고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을 이끌며 커리어 정점을 찍었다.

이제 요리스는 LAFC에서 세 번째 시즌을 맞는다. 새로운 체제 아래 다시 한번 우승을 향한 도전을 이어갈 전망이다.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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