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코미디언 조세호가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정신과 진료와 약물 치료 사실을 고백한 가운데, 불과 며칠 뒤 또 다른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됐다. 이번에는 조폭 연루설이라는 예상 밖의 루머가 퍼지며 SNS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
앞서 지난 11월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판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이경준 씨가 출연해 정신과 진료에 대한 편견과 어려움을 이야기했다.
이 과정에서 조세호는 망설임 끝에 “저도 정신과에 다니고 약을 먹고 있다”고 조심스럽게 털어놨다.그는“처음엔 병원 가기가 두려웠다.하지만 치료받으면 좀 더 건강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며 웃어 보였다 정신과 진료 시기나 구체적인 진단명은 밝히지 않았지만, 최근 조세호를 둘러싼 연이은 논란과 공격적인 여론을 고려하면 그의 고백이 더욱 무겁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 유방암 인식 행사 논란 속 박미선에게 사과하기도
조세호는 최근 W코리아가 주최한 유방암 인식 캠페인 행사에 참석했다가 “셀럽 파티로 전락했다”는 비판과 함께 여론의 뭇매를 맞았던 바. 특히 유방암 투병 중인 박미선이 ‘유퀴즈’ 출연을 앞둔 상황에서 행사 참석이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에 조세호는 방송에서 박미선에게 직접 사과하며 “마음이 무거웠다”고 고개를 숙였다.박미선은 “고생했네, 살도 좀 빠졌네”라며 그를 다독였다.
[사진]OSEN DB.
#. 그런데 이번엔… SNS에서 ‘조폭 연루 의혹’ 확산
하지만 열흘도 채 지나지 않아 이번에는 조폭 연루 의혹이 등장했다. 4일 한 SNS 계정은 조세호가 '조직폭력배 일원이 운영하는 프랜차이즈를 홍보했다, 고가의 선물을 받았다,함께 어울려 술을 마셨다'는 주장을 제기했다.실제 계정은 거창 지역 최대 폭력 조직 실세로 지목된 인물과 조세호가 포옹하는 사진까지 공개하며 논란은 빠르게 퍼졌다.
이와 관련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는 OSEN에 “전혀 사실무근이다.해당 인물은 행사 등에서 알게 된 지인일 뿐,대가성 선물이나 부적절한 관계는 없다.”고 강하게 선을 그었다.
그러나 폭로성 게시물은 SNS에서 여전히 확산 중이며, 루머의 여파는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한편, 조세호는 2001년 SBS 6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양배추’라는 예명으로도 활동했다. 현재는 ‘유 퀴즈 온 더 블럭’, ‘1박 2일’ 등에서 활약 중이며, 유재석과의 호흡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
하지만 최근 유방암 파티 논란에 이어 조폭 연루 루머까지 확산된 상황. 하지만 소속사가 즉각 사실관계를 바로잡으며 진화하며 강하게 루머를 부인한 만큼, 이후 추가 해명이나 법적 대응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