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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리더십 타격…'1인 1표제' 당 중앙위서 부결됐다

중앙일보

2025.12.04 22:10 2025.12.04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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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5일 권리당원의 권한을 크게 강화하는 '1인 1표제' 당헌 개정안을 표결에 부쳤으나 최종 부결됐다.

민주당은 이날 중앙위원회에서 1인 1표제 및 지방선거 공천 룰 변경에 대한 당헌 개정안 2건 모두 가결에 필요한 과반 지지를 받지 못하면서 부결됐다고 밝혔다.

재적 중앙위원 596명 중 373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1인 1표제가 담긴 개정안은 찬성 271명(반대 102명), 공천 룰 개정이 담긴 개정안은 찬성 297명(반대 76명)으로 모두 재적 과반(299명) 찬성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부결됐다.

1인 1표제는 그간 당 대표 선거 등 투표에서 대의원에게 부여됐던 가중치를 없애고 대의원과 일반 당원의 표 가치를 동일하게 하는 내용이다. 정청래 대표의 최우선 공약 중 하나였던 만큼 이날 부결로 정 대표는 리더십에 타격을 입게 됐다.




정혜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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