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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 딱 1경기만 더 침묵하길".. '경질 위기' 17위 감독의 처절한 읍소

OSEN

2025.12.05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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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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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강등권 문턱에 서 있는 리즈 유나이티드의 다니엘 파르케(49) 감독이 모하메드 살라(33, 리버풀)의 침묵이 한 경기 더 이어지길 빌었다.

파르케 감독은 오는 7일(한국시간) 영국 리즈의 엘런드 로드에서 열릴 리버풀과의 2025-202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홈 경기를 앞두고 5일 가진 기자회견에서 살라가 한 경기 더 부진하길 바랐다.

파르케 감독은 살라에 대해 "그는 월드 클래스 선수이며 월드 클래스 급 기록을 가진 선수"라고 극찬한 뒤, 이내 절박한 심정을 담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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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그런 선수가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을 때, 그것은 항상 꽤 위험하다"면서 "왜냐하면 골이나 도움 없이 경기를 더 많이 치를수록, 그만큼 다음 경기에서 득점하거나 도움을 기록할 가능성이 더 높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살라의) 그 가뭄이 딱 한 경기만 더 지속되기를 바란다"라고 솔직하게 덧붙였다. 살라의 공격력까지 살아난다면 리즈가 이길 확률은 더 줄어든다. 

리즈는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강등권(18위 이하) 바로 위에 위치한 17위(승점 14)로 힘든 시즌을 보내고 있다. 18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승점 12)와는 불과 2점 차. 

리즈의 성적 부진과 함께 파르케 감독 자신을 향한 경질설까지 끊임없이 흘러나오는 위태로운 상황이다. 

살라도 답답하긴 마찬가지다. 지난달 2일 아스톤 빌라와 홈 경기에서 골을 기록한 이후 최근 6경기 동안 득점이 없기 때문이다. 앞선 웨스트햄 원정(2-0 승)에서는 벤치를 지켰고, 바로 전 선덜랜드와 홈 경기(1-1 무)에서는 하프타임에 교체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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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현지 매체들은 살라가 두 경기 연속 선발에서 제외되면서 "행복하지 않다"고 보고 있다. 때문에 재계약 6개월 만에 1월 이적설이 떠돌기 시작했다. 과연 파르케 감독의 말처럼 살라의 무득점 행진이 이어질지 궁금하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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