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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전 가능?".. '정상급 GK 2명 보유' 아스날, '한때 최악 평가' 日 유망주까지 관심

OSEN

2025.12.05 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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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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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아스날이 일본 축구대표팀 골키퍼 스즈키 자이온(23, 파르마)을 면밀히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코트오프사이드'는 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칼초메르카토'를 인용, "파르마 주전 골키퍼 스즈키가 유럽 전역 스카우트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며 아스날의 영입 리스트에 예상외 후보로 떠올랐다"고 전했다.

스즈키는 가나계 미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일본인 선수다. 지난 2023년 우라와 레즈에서 신트트라위던(벨기에)으로 임대 이적하며 유럽 무대를 밟았다. 

2024년 여름 '아시아 골키퍼 역대 최고 이적료'인 750만 유로(129억 원)에 파르마로 이적한 스즈키는 곧바로 주전 골키퍼로 나섰다. 스즈키는 이번 시즌에도 공식전 13경기에서 나서 강한 존재감을 보였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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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마는 세리에 A 20개 팀 중 17위에 올라 있어 강등권 직전에 놓여 있는 상태다. 하지만 스즈키는 상위권 팀들을 상대로 호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스즈키는 최근 손가락 부상 때문에 3경기 연속 출장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손가락 골절로 수술대에 올라 3개월 이상 결장이 유력한 상황이다. 

그럼에도 스즈키를 향한 관심은 여전하다. 그 중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이끄는 아스날의 관심까지 알려졌다. 흥미로운 것은 아스날은 이미 정상급 수문장인 다비드 라야와 케파 아리사발라가가 주전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 매체는 아르테타 감독이 스즈키를 데려갈 경우 골키퍼 배치를 어떻게 할지에 의문을 품고 있다. 출전 시간도 보장이 쉽지 않은 상황에 또 한 명의 골키퍼를 추가해도 괜찮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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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마는 스즈키의 가치를 2000만~2500만 유로(약 343억~430억 원)로 평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기적 플랜을 원하는 클럽엔 매력적인 투자일 수 있지만 아스날처럼 매 시즌 우승을 목표로 하는 팀이 스즈키를 품는 것이 어울리지 않는 반응이다. 

스즈키가 아스날의 관심을 어떻게 받아들일지도 궁금하다. 스즈키는 꾸준한 경기 출장을 통해 유럽 커리어를 이어가야 하는 과정에 있다. 때문에 아스날보다 1군 진입이 수월한 팀이 더 합리적 선택일 수 있다는 조언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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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스즈키는 2023년 카타르 아시안컵 등에서 일본 주전 골키퍼로 활약해 한국 축구 팬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아시안컵 때 보여준 불안한 경기력으로 '최악'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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