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홈즈'이어 '나혼산' 박나래, 편집없이 등장 [순간포착]

OSEN

2025.12.05 06:57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김수형 기자]코미디언 박나래가 전 매니저들의 ‘갑질’ 폭로에 휘말리면서, 그가 고정 출연 중인 대표 예능 프로그램들이 긴장 상태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가운데 '나혼자산다'에 편지없이 등장했다. 

4일 MBC ‘나 혼자 산다’ 측은 OSEN에“출연자 관련 소식은 제작진도 인지하고 있다.그러나 아직 별도의 입장은 정해진 게 없다”며 “우선 박나래 측의 공식 대응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예능의 핵심 멤버인 만큼, 제작진 역시 섣부른 조치 없이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는 분위기기 였다.

같은 날 tvN ‘놀라운 토요일’ 측 또한 “현재 공식적으로 드릴 말씀은 없다”며 말을 아끼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논란이 사실 확인 단계에 있는 만큼, 제작진 모두 박나래의 해명을 우선 지켜보자는 기류다.

논란이 터진 바로 그날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서는박나래가 편집 없이 그대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이미 완편된 방송이었고, 박나래 측이“현재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며 법률대리인과 공식 입장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힌 상황이라제작진이 서둘러 편집하기보다는 경과를 지켜보는 쪽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5일인 오늘, MBC ‘나 혼자 산다’ 역시 방송에서박나래 분량을 삭제 없이 그대로 내보내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대표 프로그램 두 곳에서 동일하게 ‘무편집’ 기조가 이어진 점은제작진이 현재 단계에서는 판단을 유보하고 있다는 방증으로 읽힌다.

한편, 같은 날 박나래의 소속사 주식회사 앤파크 측은 "최근 박나래 씨의 전 매니저 분들의 주장에 기반한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하여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입장 발표가 늦어져 혼란과 걱정을 끼쳐 드린 점, 먼저 깊이 사과드린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특히 박나래 측은 “당사와 박나래 씨는 운영상 부족했던 부분을 인지하고 있으며, 잘못이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책임을 회피할 의도가 없습니다. 그러나 사실과 다른 주장들로 인해 불필요한 오해와 압박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더는 일방적인 요구에 끌려다닐 수 없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법률 검토를 거쳐 필요한 법적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라고 전했다./[email protected]

[사진] 나혼자산다


김수형([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