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방송된 tvN 예능 ‘콩 심은데 콩 나서 웃음팡 행복팡 해외탐방’(이하 ‘콩콩팡팡’) 8회에서는 찐친 삼인방 이광수, 김우빈, 도경수의 멕시코 자유여행기가 이어졌다.
이날 김우빈은 가게를 둘러보던 중 이광수의 “팔찌 예쁘다” 소리에 놀라 자신의 손을 봤다. 텅 빈 손을 내보인 김우빈에 이광수는 “반지 어디있냐”고 캐물었다.
김우빈은 “내가 아까 아침에 씻을 때 트레이닝 바지에 넣었는데 트레이닝 바지가 가방에 있다. 들어가서 봐 보겠다”라고 털어놨고, 도경수 역시 “저도 여기에 있다. 씻을때”라며 트레이닝 바지에 보관 중이라고 덧붙였다.
[사진]OSEN DB.
둘 다 반지를 안 끼고 상황에 서운함이 폭발한 이광수는 끼고 있던 반지를 뺏고, 당황한 도경수는 “아니 왜 빼요 형. 끼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앞서 이광수는 도경수가 팔찌를 시작으로 반지까지 끼고 있지 않자 섭섭함을 드러낸 바 있다. 당시 도경수는 잃어버린 팔찌를 못 알아본 채 치워버렸고, 김우빈은 2시간짜리 우정이라며 “서울 가서 마무리 하시죠”라고 말했다.
특히 이광수는 “서울이 아니다. 너 지금 눈앞에서 꺼져”라며 반지까지 뺀 도경수에 “반지 왜 빼? 뭐 켕기는 게 있나 보지? 숨기는 게 있나 보지? 나는 바보라서 하고 있어? 나는 바보야?”라고 호통쳐 화제를 모았다.
[사진]OSEN DB.
또 다시 우정팔찌와 반지를 착용하지 않은 걸 목격한 상황. 이광수는 “이건 아닌 같아. 너네 둘다 뭐야? 이게 무슨 의미야? 나만 바보야? 나 수영할 때도 이거 끼고 있었다. 뭐 숨겨야 되는 이유가 있나보지?”라며 “나 진짜 미치는 꼴 보고 싶어? 왜 안 끼냐”라고 다그쳤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이광수는 “혼자만 진심인 것 같다”는 질문에 “아니 내가 하자고 해서 한 것도 아니고 모르겠다. 이 우정이 나한테만 소중한 건지 뭔지 이런 증표들이 나한테만 중요한 건지”라며 “나도 이런 느낌 싫다. 난 애초에 외사랑 스타일이 아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