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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비밀연애' 김연정♥하주석, 오늘(6일) 결혼..'연애금지' 불문율 깨고 결실[Oh!쎈 이슈]

OSEN

2025.12.05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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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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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인기 치어리더 김연정과 한화 이글스 소속 야구선수 하주석이 '연애 금지' 불문율을 깨고 정식으로 부부가 된다.

김연정과 하주석은 6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5년간의 비밀연애 끝에 부부로서 결실을 맺게 됐다.

두 사람은 같은 구단 소속 선수와 치어리더로서 인연을 맺었다. 하주석은 지난 2012년부터 한화 이글스에서 내야수로 활약 중이며, 김연정은 2007년 울산 모비스 피버스 치어리더로 입문한 뒤 2009년 한화 이글스에서 치어리더로 데뷔하며 야구 무대에 올랐다. 이후 2011년 잠시 한화 이글스를 떠났던 그는 6년만인 2017년 한화 이글스로 복귀하며 팀장급으로 치어리더를 이끌고 있다.

약 5년간 남몰래 사랑을 키워온 두 사람의 관계가 알려진 것은 결혼을 불과 2개월 앞둔 지난 10월 1일이었다. 당시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 중계 중 하주석이 타석에 들어서자 정민철 MBC 해설위원이 "시즌 후 결혼식이 있다"고 언급한 것. 이후 하주석의 결혼상대가 김연정이라는 추측이 확산됐고, 하주석이 청첩장을 돌리면서 두 사람의 12월에 결혼식을 올리는 것이 확인됐다.

이에 과거 치어리더 박기량이 방송에서 언급한 '업계 불문율'이 재조명되기도 했다. 박기량은 과거 한 예능에서 "치어리더에게 운동선수와 연애는 암묵적으로 금지되어 있다. 회사와 저희 사이의 약속 같은 것으로, 선수와 만나면 서로 불편한 상황이 생길 수 있다. 일이 꼬이면 우리 잘못처럼 보일 수도 있다"며 "후배들에게도 선수 만나지 말라고 조언한다"고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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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별개로 일각에서는 음주운전이나 태도논란 등 하주석의 과거 행적을 문제삼으며 부정적인 시선을 보내기도 했지만, 김연정은 자신의 소셜 계정에 "기사로 알려진 것처럼, 제게 평생을 함께 하기로 약속한 소중한 분이 생겼습니다. 서로를 아끼며 예쁘게 잘 만나고 있으니 따뜻하게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며 "늘 보내주신 사랑과 응원 잊지 않고, 앞으로도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보답하겠습니다. 변함없이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리며, 저도 남은 시즌 한화이글스 한국시리즈 우승을 위해 더욱 열심히 응원하고 더 좋은 모습으로 여러분들께 힘이 되는 치어리더가 되겠습니다"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그러자 하주석도 "항상 고마워 사랑해♥"라고 애정 가득한 댓글을 남겼다.

결혼식이 다가오며 김연정은 소셜 계정을 통해 웨딩화보를 공유해 눈길을 끌었다. 결혼을 일주일 앞둔 지난달 29일에는 "결혼식을 준비하며 기쁘고 설레는 마음만큼많은 고민과 책임감도 함께 느꼈습니다. 참석 여부와 관계없이 보내주시는 응원과 따뜻한 마음을저희는 깊이 간직하겠습니다. 부족함이 있었더라도 이해해주시길 바라며,저희의 새로운 출발을 지켜봐 주시고 축하해주시는 모든 분들께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거듭 인사를 전하기도.

하주석 역시 이달 3일 구단을 통해 "아내는 힘들 때 나를 정말 많이 도와주고 잡아준 사람"이라며 "그런 아내에게 고맙다. 앞으로 야구장에서도, 야구장 밖에서도 자랑스러운 남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며 살겠다"는 심경을 전했다.

한편 결혼식을 마친 김연정과 하주석은 미국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이후 한화 이글스의 연고지인 대전에 신첩 살림을 차릴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김연정 SNS


김나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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