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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미숙, 11세 연하 이서진에 “개띠면 나랑 맞아” (‘비서진’)

OSEN

2025.12.05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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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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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배송문 기자] 배우 이미숙이 ‘비서진’에서 엉뚱하지만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을 폭발시켰다.

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비서진'에는 데뷔 48년 차 배우 이미숙이 아홉 번째 ‘my 스타’로 등장했다. 이서진·김광규를 마주한 그는 시작부터 ‘레전드 선배’다운 기선제압으로 분위기를 장악했다.

이미숙은 두 사람을 보자마자 “오늘 하루 나랑 같이 보내는 거잖아. 너희를 인터뷰해야겠다. 매니저의 자질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불편하면 촬영 끊어도 된다”고 단호하게 말하며 이들을 압도했다. 이서진이 “우리가 자질이 안 될까 봐…”라며 머뭇거리자, 그는 “당연히 안 되지. 내가 몇 개는 맞춰갈게”라고 받아치며 웃음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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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미숙은 주머니에서 꼬깃꼬깃 접힌 메모지를 꺼냈다. 직접 작성해온 ‘면접 질문지’였다. 그는 띠·혈액형·좋아하는 음식·이상형 등 개인적인 질문을 쉴 새 없이 던지며 두 사람을 당황하게 했다.

특히 이서진이 “개띠, A형”이라고 답하자 이미숙은 곧바로 “개띠는 나랑 맞는다. 나는 B형이니까 A형이랑 궁합이 잘 맞는다”고 말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이서진은 계속되는 질문 세례에 진땀을 흘리다, 제작진에게 “대선배님을 초면에 만나서 대충하겠냐. 궁금한 게 정말 많으시더라”고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한편, 1978년 미스 롯데 선발대회 입상을 계기로 데뷔한 이미숙은 영화와 드라마를 종횡무진하며 48년 동안 정상의 자리를 지킨 ‘올타임 레전드’로 사랑받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SBS ‘비서진’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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