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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천리포 해상 전복된 어선 마지막 실종자 숨진 채 발견

중앙일보

2025.12.05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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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태안해양경찰서

충남 태안 천리포 인근 해상 전복 사고로 실종됐던 40대 선장이 사고 발생 이틀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6일 태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선장 A씨는 이날 오전 8시 26분쯤 만리포해수욕장 해변에서 육군 8해안감시기동대대에 의해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해경은 마지막 실종자였던 A씨 시신을 수습한 것을 끝으로 수색작업을 종료하고 본격적인 사고 원인 조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4일 오후 6시 20분쯤 태안 천리포 인근 해상에서 9.99t급 어선이 전복돼 승선원 7명이 물에 빠졌다.

당국은 신속한 수색에 나서 선박 인근에서 표류하던 3명을 구조했으나 파도에 휩쓸린 4명은 차례로 숨진 채 발견됐다.



김지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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