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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일리, ♥최시훈 첫인상 폭로 "날라리인줄..선입견 갖고 멀리해"(고은언니)

OSEN

2025.12.05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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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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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가수 에일리가 남편 최시훈의 첫인상을 솔직하게 밝혔다.

4일 '고은언니 한고은' 채널에는 "너무 보고싶었던 교포동생 에일리와 털어보는 옛날 미국 이야기 (재미교포, 결혼생활)"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영상에는 에일리, 최시훈 부부가 출연해 한고은 부부와 식사를 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에일리는 남편과의 첫 만남을 묻자 "저희는 친구가 겹치는 친구가 있다. 그 친구를 원래 제가 오랜만에 만나서 수다 떨기로 했는데 친한 동생도 같이 만나도 되냐. 그때 그 자리에서 처음 만났다. 연락을 그때는 막 안 하고 있었다. 연락처도 모르고. 제가 그때 공연을 10월에 앞두고 있었다. 근데 제 친구도 생일이 그 쯤이고 남편도 생일이 그쯤이어서 '생일겸 둘이 손잡고 보러 오세요' 했는데 그때 공연보고 남편이 (반했다)"고 설명했다.

한고은은 "아니 에일리를 꼭 공연을 보고 반해?"라고 의아해 했고, 최시훈은 "여자로서 반한건 아니었다. 그냥 아티스트로서 너무 멋있어서 반했고 여자로서 반한건 한참 뒤에. 저희가 딥 토크를 한적 있다. 아침까지 되게 오랫동안. 그때 제가 부산 갔을때였다"고 설명했다.

이에 에일리는 "이거 얘기해달라. 똑같은 공연을 부산에서 했다. 보러 오겠다더라. 관심 있는거냐 없냐"라고 궁금해 했고, 한고은 남편은 "관심 있는거다. 너무 있는거다"라고 단언했다. 최시훈은 "친한 형이 와이프를 너무 좋아한다 그래서.."라고 해명했고, 에일리는 "봤던 공연을 또  보러 부산에 오겠다더라. 그러면 오세요 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한고은은 "나는 이런것 같다. 아티스트로서 너무 리스펙트하고 너무 큰 매력을 느꼈겠지. 하지만 내가 감히 이 여자를 사랑할수 있을까? 이거겠지. 그래서 이 여자의 곁에 갈수 있는 상황이 있다면 나는 가리라 그런거였겠지"라고 추측했고, 최시훈은 "맞다. 그게 있다"라고 수긍했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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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일리는 "서울 공연 끝나고 스태프들이 다 회식할수있게 가게를 아예 자리를 비우고 제공해줬다. 언제 시간되면 제가 밥 한끼 사겠다 너무 감사하다 했다. 돈도 안 받고. 저는 그게 고마워서. 한두명도 아니고 저희 스태프 다 해서 돈도 안 받고 술이랑 음료 다 해 줘서 너무 감사해서 제가 밥 한번 다음에 사겠다 연락처 알려달라 했는데 계속 안 알려주는거다"라고 말했다.

최시훈은 "그냥 인사치레로 할수도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라고 이유를 설명했고, 한고은은 "상처받기 싫었구나?"라고 이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에일리는 "세번 물어봐서 '진짜로 알려드려요?' 해서 그때 알려주셨는데 그때 부산콘서트 오신다고 해서 부산에서 밥 사겠다 했다. 저와 제 부산에 사는 지인들 있어서 다같이 식사하고 어쩌다 호텔에서 계속 수다를 떨게 됐다. 숙소도 같아서 밤새 이야기만 했는데 너무 사람이 좋은거다. 그때 저도 '이 사람 내가 생각했던것보다 되게 괜찮은 사람이구나' 라는걸 알았고 그때 남편도 처음 (저를) 여자로 보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에일리는 최시훈에 대해 "처음에 봤을 때는 조금 얼굴도 더 날렵하고. 지금은 살찐거다. 결혼하고. 그때 되게 날렵하고 잘 웃지도 않아서 그리고 가게가 압구정에 있다. 그래서 처음 봤을때 압구정 날라리인줄 알았다"라고 털어놨다. 한고은은 "그럴수 있다. 왜냐면 너무 예쁘장하게 생겼잖아"라고 말했고, 에일리는 "그래서 약간 선입견을 가지고 보고 있었다. 멀리하고, 연락처 교환도 안 하고 그러고있었다. 근데 알고 보니까 사람이 너무 진국이더라. 내가 너무 겉모습만 보고 판단했구나 라는 생각도 들었다"고 달라진 생각을 전했다.

한고은은 "결혼은 누가 먼저 얘기했냐"고 물었고, 최시훈은 "진짜 자연스럽게 얘기가 나왔다"고 말했다. 에일리는 "그냥 결혼 전제로 연애를 시작했다. 왜냐면 대화가 너무 잘 통했고, 가치관 이야기를 처음부터 되게 많이 했다. 그래서 그냥 아예 전제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한고은 남편은 "근데 둘이 결혼 얘기를 하기보다 주변에서 자꾸 '너희 둘 결혼할것 같다' 했다. 그냥 연애 하다가"라고 말했고, 최시훈은 "저희 두세달 만났을때 와이프가 '결혼할거면 그냥 빨리 하자' 해서 '그러자' 했다"고 설명했다. 에일리는 "식장부터 내년으로 잡아놓고. 예약도 원래 일찍 해야한다더라. 예약 잡아놓고 결혼 하면 하는거고 아니면 마는거고 그 생각으로 바로 예약하러 갔다"라고 결혼 과정을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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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고은언니 한고은 


김나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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