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머스크 스페이스X 기업가치 최대 1100조원”…IPO도 검토

중앙일보

2025.12.05 19:36 2025.12.05 19:37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일론 머스크. 로이터=연합뉴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내부자 주식 매각에서 기업가치를 최대 8000억달러(약 1180조원)로 평가받을 예정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블룸버그 통신 등 미 언론은 각각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스페이스X의 내부자 주식 매각이 곧 시작될 예정이며, 전날 스페이스X 이사회에서 관련 내용이 논의됐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현재 논의 중인 주당 가격이 400달러 이상으로, 스페이스X의 전체 가치를 7500억∼8000억달러로 평가하게 된다고 전했다.

다만 주식 매도 금액이나 세부 사항은 변경될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덧붙였다.

실제 스페이스X의 가치가 8000억달러로 평가되면 종전 주식 매각에서 기록한 4000억달러에서 기업가치가 2배로 늘어나게 된다.

이는 지난 10월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세운 5000억달러 기록을 뛰어넘는, 전 세계 비상장 기업 중 최고 수준이다.

미 언론은 스페이스X가 내년에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스페이스X는 이런 보도에 대한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정시내([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