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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갑질→횡령·불법의료행위 의혹에도..tvN "'놀토' 정상방송"[공식]

OSEN

2025.12.05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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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대선 기자]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JTBC사옥에서 JTBC4 예능 '마이 매드 뷰티3' 제작발표회가 열렸다.개그우먼 박나래가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sunday@osen.co.kr

[OSEN=이대선 기자]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JTBC사옥에서 JTBC4 예능 '마이 매드 뷰티3' 제작발표회가 열렸다.개그우먼 박나래가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email protected]


[OSEN=김나연 기자] 개그맨 박나래가 갑질에 이어 횡령, 불법 의료행위 등의 추가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놀토'에 정상 출연한다.

6일 tvN '놀라운 토요일' 측은 OSEN에 "오늘 '놀토'는 예정대로 방송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박나래는 지난 4일부터 각종 논란으로 구설에 올랐다. 박나래의 전 매니저들이 박나래를 상대로 부동산가압류신청을 제기, 재직 기간 동안 당한 피해를 호소하며 1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청구소송도 예고한 것.

당시 전 매니저들은 박나래의 직장 내 괴롭힘, 특수상해, 대리처방, 진행비 미지급 등을 주장했다. 또한 한 매니저에게는 술을 마시지 않는다는 이유로 폭언을 했으며, 술잔을 던져 상해를 입히기도 했다고. 이후 박나래의 1인 기획사가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을 하지 않은채 운영을 해왔다는 의혹도 추가로 제기됐다.

그러자 박나래 소속사 주식회사 앤파크는 박나래 씨와 약 1년 3개월간 근무했던 직원 두 명은 최근 당사를 퇴사했고, 이에 따라 퇴직금을 정상적으로 지급했다. 그러나 퇴직금 수령 이후, 해당 직원들은 추가로 회사의 전년도 매출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요구했다"며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은  문제 제기를 한 전 직원들이 담당하던 부분이었고, 이들은 당시 등록 절차가 모두 완료되었다고 허위 보고를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퇴사 후 이 같은 내용을 언론에 제보하였고, 당사는 관련 취재 문의를 통해 해당 상황을 정확히 인지하게 됐다"고 반박했다.

이어 "이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새로운 주장들을 추가하며 박나래 씨와 당사를 계속해서 압박했고, 이에 따른 요구 금액 역시 점차 증가해 수억원 규모에 이르게 됐다. 박나래 씨는 함께 일했던 직원들의 갑작스러운 퇴사와 이어지는 근거 없는 주장, 늘어나는 금품 요구, 언론을 통한 압박으로 인해 큰 심적 부담과 정신적 충격을 겪고 있다"며 전 매니저들을 공갈 등 혐의로 고소했다.

이같은 해명 속에 박나래는 MBC '구해줘! 홈즈', '나 혼자 산다' 등에 편집없이 등장했다. 하지만 이후 박나래가 횡령 혐의로 고발된 사실이 추가로 알려졌고, '놀라운 토요일' 방송을 앞둔 6일에는 박나래의 '불법 의료 행위' 의혹에 힘을 실을 정황이 포착돼 논란을 더했다. 이런 가운데 '놀라운 토요일' 측은 결방이나 편집 여부와 관련해 "예정대로 방송된다"는 답변을 전했다.

한편 박나래 측은 횡령 의혹과 관련해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고 반박했으며, '불법 의료 행위' 의혹에 대해서는 "관련 자료, 당사자의 진술과 대화, 문자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박나래 씨의 의료행위에는 법적으로 문제될 부분이 전혀 없다"며 "박나래 씨는 바쁜 촬영 일정으로 병원 내원이 어려운 상황에서 평소 다니던 병원의 의사와 간호사에게 왕진을 요청해 링거를 맞았을 뿐이며, 이는 일반 환자들도 널리 이용하는 합법적 의료 서비스"라고 해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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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김나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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