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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스토랑' 김강우, '필요없는 레시피' 2탄 공개..'천재 셰프' 존재감

OSEN

2025.12.06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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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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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배우 김강우의 필요 없는 레시피가 2탄으로 돌아왔다.

배우 김강우가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다시 한 번 천재 셰프로서의 존재감을 증명했다. 2025년 마지막 메뉴 출시를 겨루는 방송에서 그는 자신만의 창의적 감각을 담은 ‘필요 없는 레시피’ 2탄을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이날 방송은 우승 메뉴가 프리미엄 고기 프랜차이즈와의 협업을 통해 밀키트로 실제 출시되는 만큼 어느 때보다 뜨거운 경쟁이 펼쳐졌다. 그 가운데 김강우는 특유의 유머 감각과 섬세한 손맛, 생활 밀착형 아이디어를 담은 레시피로 패널들의 감탄을 이끌어냈다.

이날 방송의 첫 번째 하이라이트는 단연 ‘명란이 필요 없는 명란파스타’였다. 첫 공개 이후 SNS와 커뮤니티에서 “실용성·완성도·맛을 모두 잡았다”는 호평을 받았던 ‘필요 없는 레시피’의 후속편이다. 김강우는 명란 대신 계란과 두반장, 그리고 감칠맛을 극대화하는 참치액을 활용해 명란 특유의 풍미와 색감, 식감을 완벽하게 구현했다. 고슬고슬한 스크램블에 참치액으로 해산물 향을 더하고, 버터로 윤기를 입히는 디테일은 “명란이 없는데 명란 맛이 난다”는 탄성을 이끌어냈다.

이어 공개된 두 번째 레시피는 일명 ‘고민할 필요 없는 김치된장찌개’. 김치의 칼칼함과 된장의 진한 맛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이 메뉴는 패널들에게서 ‘밥도둑’, ‘남북통일의 맛’, ‘천재적인 완벽 밸런스’라는 극찬을 받으며 또 한 번 웃음을 이끌었다. 김강우는 손질 단계부터 반찬을 대신할 재료들의 큼직한 컷팅, 김치·고기의 1:1 황금비율, 그리고 육수 없이 만든 된장물 레시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단히 붙잡았다.

특히 된장물을 한 번에 붓지 않고 조금씩 나누어 붓는 세심함은 그의 치밀한 요리 감각을 그대로 보여줬다. 여기에 감자, 호박, 두부 등을 더해 끓여낸 찌개는 집밥의 진수를 고스란히 담아냈으며, 즉석에서 떠올린 아이디어로 야채와 밥을 비벼 강된장 스타일로 즐기는 모습은 김강우의 위트와 친근함까지 더했다.

김강우는 특유의 진중함 속 위트, 그리고 섬세한 디테일 감각을 바탕으로 ‘필요 없는 레시피’ 시리즈를 선보이며 연일 화제의 중심에 서고 있다. 단순한 예능 출연을 넘어 자신만의 매력을 자연스럽게 요리에 녹여내며 ‘편스토랑’이 발굴한 새로운 요리 장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매회 방송에서 드러나는 그의 ‘순정셰프’ 면모는 보는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채우는 동시에 입맛까지 자극하며 프로그램의 재미와 완성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에 김강우의 다음 레시피에 대한 기대감 역시 고조되고 있다.

김강우의 요리 여정은 이제 막 2탄을 지나고 있을 뿐. 그의 상상력이 다음에는 어떤 ‘필요 없는 레시피’를 탄생시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KBS 2


김나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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