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조진웅은 소속사를 통해 "저의 과거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저를 믿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실망을 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는 "저는 이 모든 질책을 겸허히 수용하고, 오늘부로 모든 활동을 중단, 배우의 길에 마침표를 찍으려 한다"라며 "이것이 저의 지난 과오에 대해 제가 져야 할 마땅한 책임이자 도리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한 인간으로서 스스로 바로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성찰하겠다"라며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모든 분께 감사했다. 죄송하다"라고 전했다.
앞서 디스패치는 제보를 근거로 조진웅이 고등학생 시절 차량 절도 등에 연루돼 소년원에서 생활했다고 보도했다. 또 2003년 극단 동료 폭행 사건으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전력, 음주운전 이력 등을 함께 제기했고, 예명 사용 배경 역시 이러한 전력 때문이라는 추측을 덧붙여 파장이 커졌다.
이후 소속사 측은 “배우에게 확인한 결과 미성년 시절 잘못했던 행동이 있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일부 확인된 사실에 기반한 것으로, 30년도 더 지난 시점에 정확한 경위를 완전히 파악하기 어렵고 관련 법적 절차 또한 이미 종결된 상태라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단 성폭행 관련한 행위와는 무관하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라고 입장을 전한 바 있다.
이하 소속사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배우 조진웅입니다.
먼저 저의 과거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저를 믿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실망을 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저는 이 모든 질책을 겸허히 수용하고, 오늘부로 모든 활동을 중단, 배우의 길에 마침표를 찍으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