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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로케이 항공기, 랜딩기어 이상으로 회항…승객 165명 현지체류

중앙일보

2025.12.06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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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로케이 항공기. 연합뉴스
대만 타오위안공항에서 청주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에어로케이 항공기가 랜딩기어(바퀴 등 이·착륙 장치) 이상을 일으켜 회항했고, 이로 인해 승객 160여 명이 현지에 발이 묶였다.

6일 에어로케이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0분 타오위안공항에서 출발한 청주행 RF512편은 이륙 직후 오른쪽 랜딩기어 유압 계통에서 이상 신호가 감지되면서 약 20분 만에 다시 공항으로 돌아왔다. 항공기 안전 점검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운항은 즉시 중단됐다.

회항 조치 후 터미널에서 대기하던 승객 165명은 결국 결항이 확정되면서 현재 항공사가 제공한 호텔에서 숙박 중이다. 일부 승객들은 귀국 일정이 어그러지면서 불편을 호소하고 있으나, 항공사 측은 대체 편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에어로케이 관계자는 “승객들이 내일 오후 청주에 도착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며 “승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한영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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