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유재석, 어디서도 돋보이는 진행···정준하·하하 "유재석만 믿는다"('놀면뭐하니')

OSEN

2025.12.06 13:30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오세진 기자] ‘놀면 뭐하니?’ 유재석이 '인기 없는 사람들' 출연자들에게 무한 신뢰를 받았다. 

6일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는 '인기 없는 사람들 모임'(이하 '인사모')의 팬 미팅 개최 소식이 알려졌다. 지난주에 1위를 차지한 투컷은 퍽 기쁜 표정을 지으며 시선을 받으며 등장했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투컷은 “제가 지난주 이후 인기가 올랐다. 그런데 타블로 형이 SNS에도 올렸더라. 저더러 에픽하이 덕에 인기가 올랐다고 하는데, 저는 원래 에픽하이다”라며 말했다. 7위에 머문 정준하는 “팬들이 처음 선물해 준 신발을 신고 왔다. 명품 신발이다”라며 한껏 뽐냈다. 그러자 유재석은 “팬들이 선물을 해줬는데 본인 돈을 보태서 신발을 샀다”라고 말해 정준하를 삐치게 만들었다. 정준하는 “왜 말하지 않아도 되는 걸 굳이 말하냐”라며 투덜거렸다.

유재석은 “현봉식은 어떤 매력이 있다. 말도 안 하고 귤을 까서 먹는데도 시선이 간다”라며 현봉식을 최애로 꼽았다. 주우재는 “하하 추구미가 현봉식이다”라고 말했다. 하하는 “맞다. 저게 내가 원하는 하하 유니버스다. 자기는 아무것도 안 하는데 주변에 인기가 많고, 남들에게 인기가 많은 사람, 그걸 원한다”라며 현봉식을 부러워했다.

유재석은 “본인 영상보다 썸녀와의 만남 영상 조회수가 많았다”라며 최홍만에게 근황을 물었다. 최홍만은 “덕분에 썸이 더 깊어졌다. 조심스럽지만, 더 마음이 생기게 됐다”, “방송을 계기로 더 좋아해주시고 더 반가워해주신다”라며 수줍게 웃었다. 허경환은 “대체 어떤 부분이 조심스러운 거냐. 형은 전국적으로 알려진 거 아니냐”라고 말해 최홍만의 기분을 상하게 만들었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유재석은 이들을 위한 팬 미팅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정준하는 “우리는 한 그룹인 거냐”라며 물었고, 유재석은 “아니오. 그냥 준하 형이 말을 꺼내는 순간 ‘아니다’라는 말이 떠오른다”라며 단호하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최홍만은 “제가 고깃집에서 팬미팅을 한 적이 있다. 고깃집에서 소 한 마리를 쏜다고 하니까 정말 천 명이 넘게 몰렸다”라며 팬 미팅에 슬픈 추억이 있다고 말했다. 김광규는 “전 우려되는 부분이 있다. 20년 전에 팬미팅을 딱 한 번 해봤다. 민속주점에서, 메뉴 가지고 싸우고, 누구는 돈을 내고 안 내고 그래서 싸웠나 봐. 이런 게 애매했다”라며 역시나 안 좋았던 추억을 떠올렸다.

허경환은 “저는 팬 미팅에 노이로제가 있다. 팬 클럽 회장이랑 부회장이 싸워서 흐지부지된 적이 있다. 정확히 하면 좋겠다”라며 간곡히 말했다. 그러자 유재석은 “그때 싸웠던 부회장님이랑 연락이 됐다. 그래서 실제로 있었던 일이라더라. 그런데 허경환이 ‘인사모’에 나오니까 전화 통화 할 수 있냐고 물었더니 박성광 팬이 돼서, 지금은 팬이 아니어서 연락하기가 미안하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허경환을 절망케 했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하하는 “우리가 천 명은 모을 수 있다. 어차피 유재석이 MC면 보러 오실 거다”라며 유재석을 믿는 눈치를 보였다. 정준하는 “정말 자존심 상하지만, 네가 있긴 있어야 해. 스스로를 믿을 테지만 네가 있어야 한다”라고 말해 '무한재석교'가 떠오르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email protected]

[사진 출처] MBC 예능 ‘놀면 뭐하니?’


오세진([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