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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중 일본에서도 미쳤다!’ 전반에만 3점슛 4개, 17점 폭발…나가사키 6연승 행진…시즌 승률 90%

OSEN

2025.12.07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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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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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한국농구 에이스 이현중(25, 나가사키 벨카)이 일본프로농구에서도 미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나가사키 벨카는 7일 일본 나가사키시 홈구장 해피니스 아레나에서 개최된 2025-26 일본프로농구 B리그 정규시즌 12라운드에서 고시야 알파스를 99-76으로 대파했다. 6연승을 달린 나가사키는 18승 2패로 서부지구 선두를 달렸다. 승률이 무려 90%로 압도적이다. 

이현중은 전반에만 17점, 5리바운드, 3점슛 4/5를 기록했다. 나가사키가 전반전 58-37로 21점을 앞서면서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점수차가 크게 벌어지면서 이현중 등 주전들은 후반전 거의 뛰지 않았다. 

이현중은 농구월드컵 예선에서 중국을 2연파하는데 가장 큰 공을 세웠다. 이현중은 베이징에서 열린 1차전에서 33점, 14리바운드를 폭발시켰다. 특히 이현중의 한 경기 3점슛 9개 성공은 농구월드컵 예선 신기록이었다. 한국이 원정에서 80-76으로 소중한 승리를 챙겼다. 

이현중은 원주에서 열린 2차전에서도 20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로 에이스 역할을 다했다. 한때 32점을 앞선 한국은 90-76으로 역대 한중전 A매치 최다점수차 승리를 달성했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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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중은 일본프로농구에서도 평균 18점(리그 16위), 야투율 58.5%, 3점슛 성공률 48.1%, 경기당 3점슛 3.4개 성공(공동 1위)의 경이적인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외국선수를 팀당 3명 보유하는 일본에서 놀라운 기록이다. 

리그에서 경기당 3점슛을 3개 이상 시도하는 선수 중 이현중보다 성공률이 좋은 선수는 가네마루 아키스케(52.5%)밖에 없다. 그도 경기당 3점슛 성공은 2.6개로 적다. 

2026년 1월 일본프로농구 올스타전은 나가사키에서 개최된다. 이현중은 아쉽게 올스타에 선발되지 못했지만 ‘아시아 올스타’로 선발돼 양재민과 함께 코트를 누비게 된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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