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S 과징금 2조원 통보한 금감원
대출 여력 줄며 정책 걸림돌 되자
과징금 조정·자본 규제 완화 시사
그럼에도 ‘정상 참작’을 기대한 은행들은 금융감독 당국이 제시한 분쟁 조정 기준을 바탕으로 사실 조사를 마무리하기 전 선제적 배상에 나섰다. 지난 6월 기준 투자자 96%와 합의에 성공했다. 은행 5곳이 지급한 배상액은 1조3437억원이다. 하지만 정상 참작은 온데간데없고 어마어마한 과징금 청구서만 날아들었으니, 당국을 믿은 죄를 탓할 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