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시장이 혹한기를 맞은 걸까. 암호화폐 정보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2월 7일 비트코인은 개당 9만달러 안팎에서 거래됐다. 지난 10월 7일 최고점(12만6198달러)에서 29% 하락한 수치다. 불과 두 달 전 쏟아지던 “연내 20만 달러까지 간다”는 장밋빛 전망과는 정반대 결과다. 이른바 ‘4년 주기론’을 근거로 “크립토 윈터(Crypto Winter, 암호화폐 침체기)가 시작됐다”는 주장까지 나온다. 지난달 21일 8만 달러대 초반까지 밀리던 비트코인 가격은 이후 다소 회복했지만, 여전히 힘을 못 쓰는 상황이다. 투자자를 괴롭히는 질문은 ‘비트코인을 사도 되냐, 아니냐’다. 머니랩이 비트코인의 가격 전망, 투자 전략을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