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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세 포르셰 회장 네번째 결혼…상대는 20살 연하 귀족 출신

중앙일보

2025.12.07 12:36 2025.12.07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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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스포츠카업체 포르셰의 볼프강 포르셰 회장. EPA=연합뉴스

독일 스포츠카 포르셰의 볼프강 포르셰(82) 회장이 네 번째로 결혼했다고 dpa통신 등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포르셰 측 미디어 담당 대리인은 포르셰 회장이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가브리엘라 추라이닝겐(62)과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다고 전했다. 이어 “신혼부부의 사생활을 존중해 추가 문의는 자제해달라”며 최소한의 정보만을 공개했다.

포르셰 회장은 1970년 첫 결혼을 시작으로 세 번의 결혼과 이혼을 거쳤으며, 2023년에는 세 번째 배우자와의 이혼 절차에 들어갔다.

네 번째 부인 추라이닝겐은 귀족층이었던 가문 출신으로, 현재 독일 최대 철강기업인 티센크루프의 뿌리를 이룬 티센 가문 출신이다.

포르셰 창업자 페르디난트 포르셰(1875∼1951)의 손자인 볼프강 포르셰 회장은 2007년부터 포르셰 감독이사회 의장을 맡아왔다.

포르셰 가문은 페르디난트의 사돈 가문인 피에히 가문과 함께 포르셰 지주회를 통해 독일 최대 자동차 기업 폭스바겐그룹의 최대주주다.



한영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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