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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조에 들어갔다…32강 가도 브라질이라니…” 日언론, 월드컵 조추첨에 좌절

OSEN

2025.12.07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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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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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일본이 죽음의 조에 들어갔다. 

2026년 FIFA 북중미월드컵 조추첨dl 6일 미국 워싱턴DC 케네디센터에서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48개국 체제로 확대된 첫 월드컵으로, 12개 조에서 조 1·2위와 3위 상위 8개 팀이 32강에 오른다. 한국은 개최국 멕시코(15위), 남아공(61위), 그리고 유럽 플레이오프 D조 승자와 함께 A조에 배정됐다. 덴마크, 북마케도니아, 아일랜드, 체코가 PO를 놓고 경쟁 중이다.

한국과 같은 포트2에 배정된 라이벌 일본은 네덜란드, 튀니지, 유럽 플레이오프 B조와 함께 F조에 편성됐다. 유럽 플레이오프 B조는 우크라이나, 스웨덴, 폴란드, 알바니아가 다투고 있다. 누가 올라와도 결코 만만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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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언론에서는 ‘죽음의 조’에 배정됐다며 한탄을 하고 있다. ‘사커 다이제스트’는 “일본은 지난 카타르 월드컵에 이어 다시 한 번 죽음의 조에 속했다. 네덜란드는 1무2패로 일본이 한 번도 이겨보지 못한 상대다. 튀니지 역시 예선을 무패로 통과한 강팀”이라 소개했다.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대표팀 감독은 “상당히 어려운 조에 들어갔다. 하지만 일본은 지난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스페인과 독일을 꺾었다”며 자위했다. 

일본이 실질적으로 네덜란드에 이어 조 2위로 32강에 가도 문제다. C조 1위가 유력한 브라질을 만난다. 일본이 최근 평가전에서 브라질을 3-2로 눌렀다. 하지만 월드컵 32강에서 만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다. 일본의 조기탈락이 현실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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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언론은 멕시코, 남아공, 유럽 플레이오프 D조(덴마크, 북마케도니아, 아일랜드, 체코) 승자가 만나는 한국을 매우 부러워하고 있다. 적어도 조추첨에서 일본은 한국처럼 운이 없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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