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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서 스킨스쿠버 하던 40대 여성 숨져…낚시객이 이상 징후 발견

중앙일보

2025.12.07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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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스쿠버 장비. 연합뉴스

경북 포항에서 스킨스쿠버를 하던 40대 여성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북도와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7일 오후 9시 41분쯤 포항시 청하면 청진1리 방파제 인근 해상에서 스킨스쿠버를 하던 A씨(40대)가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A씨는 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사고 당시 A씨는 수중에서 갑자기 의식을 잃은 것으로 파악됐다. 근처 방파제에서 낚시를 하던 시민이 A씨가 착용한 수중 랜턴이 장시간 움직이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여겨 이를 A씨 일행에게 알렸고 이후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조대는 심정지 상태의 A씨를 물에서 건져 응급처치를 시행하며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병원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당국은 “해경에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영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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