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사공주가 글램핑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막내 황석정은 언니들의 취향에 맞춰 힐링 코스를 준비했고, 글램핑장에서 특별한 시간을 보내게 된 사공주는 싱크대부터 침대, 난방시설까지 갖춘 신식 시설에 감탄했다. 그러나 '캠핑의 꽃' 바비큐를 준비하던 도중 뜻밖의 난관에 부딪히는데, 불 조절에 실패해 연기가 자욱했고, 홍진희와 혜은이는 고기를 굽느라 고군분투했다.
혜은이는 "여자 둘이 할 건 아니"라고 했고, 홍진희는 "갑자기 (하차한) 다훈이가 생각난다. 다훈이가 이런 건 잘했는데"라며 연기에 눈을 뜨지 못했다. 이때 막내 황석정이 나타났고, 해결사처럼 완벽하게 마무리하고 밥상을 차렸다.
[사진]OSEN DB.
맏언니 박원숙은 "새 식구가 왔는데 그동안 회식을 못했다"며 "처음 왔을 때 그때랑 지금이랑 비교하면 어때 편해졌지?"라고 물었다.
황석정은 "조금 잘 모르는 분들이니까 한 번도 안 만나봐서"라며 "인생의 대선배들이니까 조금 어려운건 있었다. 사실 모르니까 어려웠다"고 고백했다.
이어 "근데 3번째 만남이 될 때 없어졌다. 행복하게 조화롭게 지내고 싶어하는 마음이 들면서 그런게 사라졌다"며 "내 별명이 과거 '대학로 짐승'이었다. 반 정도는 미쳐 있었다. 근데 이제는 언니들을 만나서 이제 좀 둥글어졌다. '따뜻하다' 이런 걸 느낀다. 나도 바뀌는데 조금 느리다"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