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 ‘동상이몽2’에서 가수 나비가 임신 중인 근황을 공개, 반전 결혼생활이 그려졌다.
8일 방송된 SBS 예능 ‘너는 내 운명-동상이몽2’에서 나비가 출연했다.
나비는 “이 남자를 고발하려한다 항상 나만 바라보고 사랑했던 남자, 지금 다른 것에 정신팔려 나를 신경 안 쓰고 있는 상태”라 했고 모니터를 보던 이지혜도 “심상치 않다”고 걱정했다.
나비는 “연애 때 돌이켜보면, 과거 남자친구들은 화나는 일 있으면 욱하기도 해 그래서 싸우기도 많이 싸워, 헤어짐 반복이었다”며 회상했다. 나비는 “자존감 바닥칠때 영원할 사랑은 없어 결혼할수 있을까 생각, 근데 남편이 좋았던 점은 어떤 상황에도 평온해, 날카롭지 않아 즐겁고 편안해 결혼까지 결심했다”며 “지금은 묘하게 나를 긁으며 열받게 해 다른 것들에 정신이 팔려 나를 신경 안쓰는 상태”라 했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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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적인 반전 결혼생활이 그려졌다.
공개된 일상은 아침부터 냉랭했다. 남편 조성환은 눈을 뜨자마자 안방을 빠져나와 곧장 다른 방으로 향했고, 휴대폰에 시선을 고정한 채 집안일과 육아에는 전혀 개입하지 않았다. 심지어 아예 안방을 외면한 채 아기방 침대에 누운 남편은 휴대폰 삼매경. 아침부터 휴대폰에 열중했다.
4살 아들이 “아빠”라 부름에도, 나비의 말에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는 모습에 MC들은 “단단히 뭔가에 홀린 것 같다”며 놀라워했다. 아예 아들 부름에 자는척 한 모습이었다.
이 가운데 희소식을 전했다. 나비가 현재 둘째 임신 중이라는 것. 첫째 아들에 이어 둘째는 딸이라는 소식을 전했다.방송녹화 기준 임신 18주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