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규한 기자] 8일 오전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2025 일구상 시상식’이 열렸다.이번 일구상은 최고 투수상 삼성 원태인, 최고 타자상 키움 송성문, 신인왕으로 KT 안현민 등을 선정했다.키움 송성문이 최고 타자상을 수상한 뒤 소감을 전하고 있다. 2025.12.08 / [email protected]
[OSEN=청담동,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송성문(29)이 메이저리그 진출 상황을 전했다.
송성문은 8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 호텔에서 열린 ‘2025 뉴트리데이 일구상 시상식’에서 최고타자상을 수상했다.
KBO리그 통산 824경기 타율 2할8푼3리(2889타수 818안타) 80홈런 454타점 410득점 51도루 OPS .778을 기록한 송성문은 올해 144경기 타율 3할1푼5리(574타수 181안타) 26홈런 90타점 103득점 25도루 OPS .917을 기록하며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시즌 종료 후 포스팅 절차에 돌입하며 메이저리그 진출에 도전하고 있다.
[OSEN=최규한 기자] 8일 오전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2025 일구상 시상식’이 열렸다.이번 일구상은 최고 투수상 삼성 원태인, 최고 타자상 키움 송성문, 신인왕으로 KT 안현민 등을 선정했다.키움 송성문이 최고 타자상을 수상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12.08 / [email protected]
송성문은 시상식 후 인터뷰에서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체크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에이전트에서 들려주는 필요한 정보들만 듣고 있다. 당연히 에이전트에서 좋은 계약을 따내기 위해서 열심히 해주실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고타자상 수상 후 영어 공부를 시작도 하지 못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낸 송성문은 “거취가 불확실해서 공부를 시작하지 못한 것은 아니다. 항상 영어를 배우고 싶다고 생각은 했는데 내가 너무 아무것도 모르는 초짜니까 너무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필요로 할 것 같아서 막막한 마음에 시작을 하지 못했다. 내가 영어를 하지 못해서 해외여행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며 웃었다.
[OSEN=최규한 기자] 8일 오전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2025 일구상 시상식’이 열렸다.이번 일구상은 최고 투수상 삼성 원태인, 최고 타자상 키움 송성문, 신인왕으로 KT 안현민 등을 선정했다.메이저리거 이정후가 특별 공로상을 수상한 뒤 소감을 전하고 있다. 2025.12.08 / [email protected]
키움에는 김하성, 이정후(샌프란시스코), 김혜성(다저스) 등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배, 동료들이 많다. 메이저리그 선배들의 조언을 묻는 질문에 송성문은 “영어를 잘하는 사람은 없는 것 같다”고 웃으며 “(이)정후는 그래도 생활 영어는 어느정도 잘하는 것 같다. 다들 하는 얘기가 메이저리그에 오면 들리는게 영어밖에 없어서 자연스럽게 는다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김)혜성이는 아직 잘 못하는 것 같다. 확실히 1년차와 2년차는 차이가 있다”고 덧붙였다.
백업 내야수로 커리어를 시작해 최근 2년간 좋은 활약을 펼치며 리그를 대표하는 3루수로 성장한 송성문은 “이제는 조금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 작년에 잘했을 때는 세부지표를 봤을 때 확실히 성장했다고 느끼긴 했지만 지속적으로 잘 할 수 있을지는 기대와 걱정이 공존했다. 그래도 올해 초반이 조금 어려웠음에도 시즌을 완주하고 좋은 성적으로 마치면서 자신감이 생겼다. 내 기량이 전성기에 이르렀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앞으로도 좋은 활약을 보여주겠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