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이정 기자] 배우 황신혜가 동생인 황정언 구족화가(입과 발로 그림을 그리는 화가)에 대한 자랑스러운 마음과 그의 옆을 지켜준 올케에 감사의 마음을 드러냈다.
황신혜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너무너무 존경스럽고 자랑스러운 내 동생, 아니 동생보다 더더더 존경스러운 내 하나뿐인 올캐 성숙이”라며 동생 황정언 작가 부부를 향한 마음을 전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황정언 작가가 입에 붓을 물고 세밀한 정물화를 완성해가는 모습, 그리고 환하게 미소를 짓고 앉아 있는 근황이 담겼다. 황 작가의 인터뷰 기사도 공유했다. 황 작가는 30년 전 교통사고로 전신마비 판정을 받았으나, 포기하지 않고 입으로 붓을 드는 ‘구족화가’의 길을 걸어왔다.
황신혜는 황 작가 곁을 27년간 지켜온 배우자의 헌신도 함께 언급했다. 그는 “동생 옆에서 한결같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 천사가 아니고서야 이럴 순 없는 일이라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간다”며 “멋진 내 동생 부부를 자랑하고 싶다”고 애정을 더했다.
SNS를 접한 팬들은 “인생 자체가 예술이다”, “두 사람의 사랑과 의지가 너무 아름답다”, “그림의 완성도에 놀랐다” 등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