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조은정 기자]’넷플릭스(Netflix) 예능‘좀비버스: 뉴 블러드’ 제작발표회가 14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박진경 PD, 문상돈 PD, 노홍철, 이시영, 조세호, 태연, 육성재, 딘딘, 코드 쿤스트, 권은비, 파트리샤, 김선태, 안드레 러시가 참석했다.조세호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11.14 /[email protected]
[OSEN=김채연 기자] 방송인 조세호가 조폭연루설로 인해 ‘1박 2일’에서 자진하차했다. 추가 멤버 영입에도 시선이 쏠리는 가운데 일단 ‘1박2일’은 조세호 자리를 비워두고 방송을 이어갈 예정이다.
9일 KBS 2TV ‘1박2일’ 측 관계자는 OSEN에 “(조세호 하차 후) 일단 5인 체제로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앞서 조세호는 거창 지역 최대 폭력조직의 실세이자 불법 온라인 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는 최씨와 절친한 사이라는 폭로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폭로자 A씨는 조세호가 최 씨의 프랜차이즈 식당을 홍보하고, 그 대가로 고가의 선물을 받았다고 주장하며 사진과 정황을 제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조세호와 최 씨가 술자리를 함께하거나 결혼식에 동석한 장면이 담겨 있었다.
이와 관련해 조세호 측은 “최 씨는 단순한 지인일 뿐, 어떠한 대가성 관계도 사실이 아니다”라며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A씨는 이후 게시물을 일시 삭제했다가 다시 등장해, 조세호 관련 추가 폭로를 예고했다.
결국 이날 조세호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조세호 씨가 tvN ‘유퀴즈 온 더 블럭‘과 KBS 2TV ’1박 2일‘에서 하차한다”고 전했다.
조세호 측은 “조세호 씨는 최근 본인에게 제기된 오해와 구설에 깊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먼저 조세호 씨는 해당 프로그램을 사랑하는 시청자분들이 느끼고 계신 불편함에 대해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 또 피땀으로 프로그램을 만드는 제작진이 본인을 향한 시선으로 인해 부담을 안고 가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다. 이에 프로그램 제작진과 상의 후 자진 하차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조세호 씨와 본 소속사는 이번 사안에 대해 보다 엄중하게 대응하려고 합니다. 조세호 씨를 둘러싼 오해를 해소하고, 실추된 이미지를 회복하기 위한 법적 대응은 향후 보다 더 신속하고 강경하게 진행해 갈 예정”이라며 “현재 제기된 모든 의심을 온전히 불식시키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올 것을 약속하겠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1박 2일’ 측도 “출연자 조세호 씨 측에서는 대중의 우려가 사그라들지 않은 상황에서 기존 스케줄을 그대로 소화하는 것은 개별 프로그램과 출연자 본인, 그리고 꾸준히 우려를 제기하는 대중 모두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상황이라고 판단하여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고 전했다.
이어 “이에 1박 2일 제작진은 출연자와 소속사가 심사숙고 끝에 내린 결정을 존중하기로 하였으며, 이러한 과정에서 선의의 상처를 받는 분들이 없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앞서 진행된 촬영분을 제외한 이후 녹화부터는 조세호 씨가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음을 알려드린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