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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임팩트 있는 옵션" 김하성 다시 영입할까, 아니면 듀본…"애틀랜타, 유격수 후보 검토중"

OSEN

2025.12.08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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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하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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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홍지수 기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김하성과 마우리시오 듀본을 두고 고민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MLB.com은 9일(이하 한국시간) “애틀랜타가 유격수 후보를 두고 검토 중이다. 김하성 또는 듀본이다”고 전했다.

애틀랜타가 듀본과 김하성을 두고 고민하는 모양새다.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한 듀본을 활용할지, 아니면 자신의 가치를 평가받기 위해 FA 시장에 나간 김하성을 다시 데려올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0일 애틀랜타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트레이드를 통해 내야수 듀본을 받았다. 대신 휴스턴에는 올 시즌 타율 2할2푼1리에 홈런은 없고 22타점을 기록한 닉 앨런을 보냈다.

공격력 면에서 앨런보다 듀본이 낫다고 판단했다. 듀본은 올 시즌 타율 2할4푼1리에 7홈런 33타점을 기록했다. 게다가 안정된 수비력으로 2025년 아메리칸리그 골드글러브 주인공이기도 하다. 지난 2023년 이후 두 번째 골드글러브다.

[사진] 김하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김하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LB.com은 “애틀랜타는 공격력을 강화할 방법을 분석하면서 듀본을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기용할지, 매일 유격수로 기용할지 계속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애틀랜타 야구 운영 부문 사장 알렉스 앤소풀로스는 “타자 추가 영입 방안도 검토해왔다. 딱 맞는 퍼즐 조각이라고 하긴 어렵지만, 추가한다면 유격수다”면서 “임팩트가 있는 보강이어야 한다. 유격수 포지션에서는 그런 선수를 찾기가 훨씬 어렵다. 방법이 있는지 계속 찾고 있다”고 밝혔다.

MLB.com은 애틀랜타의 고민에 대해 “보 비셋의 수비 약점을 감수할 게 아니라면 FA 유격수 중 김하성이 가장 임팩트 있는 옵션에 가깝다. 김하성은 2026년 선수 옵션을 거절하며 1600만 달러(약 235억 원) 이상의 연봉을 노리고 있는 상황이다”고 살폈다.

[사진] 김하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김하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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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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