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퓰리처 상 수상에 이어 월드 프레스 포토 심사위원에 위촉된 김경훈 기자

OSEN

2025.12.08 23:40 2025.12.08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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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손용호 기자] 한국 국적 사진기자 최초로 퓰리처 상을 수상한 김경훈 로이터 수석사진기자가 한국인 사진기자로는 최초로 월드 프레스 포토 심사위원 위촉됐다.

세계 보도사진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상으로 꼽히는 월드 프레스 포토(World Press Photo)가 2026년 심사위원단을 발표한 가운데, 로이터 통신의 수석 사진기자인 김경훈 기자가 한국인 사진기자 최초로 심사위원단에 합류했다.

월드 프레스 포토는 1955년 설립된 국제 보도사진 공모전으로, 해마다 전 세계 사진기자들이 기록한 수만 점의 사진이 응모, 권위와 영향력 면에서 가장 중요한 보도사진상으로 평가된다. 김경훈 기자는 이번 대회에서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월드 프레스 포토는 2022년부터 기존 단일 심사 체계에서 벗어나 지역 기반 심사 방식을 도입했다. 이에 따라 아시아·오세아니아, 북중미, 아프리카, 유럽, 남미, 서남아시아의 전 세계 6개 지역에서 총 42개의 수상작을 선정하며, 이 작품들이 다시 본심에 올라 최종 대상(월드 프레스 포토 오브 더 이어)을 결정한다. 대상은 이날 선정된 42개 작품 중 단 한 점만이 받는 최고 영예이다.

2026년 대회 응모는 2026년 1월 17일 마감되며, 최종 수상작은 2026년 4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공개된다. 월드 프레스 포토 대상 수상자에게는 10,000유로(약 1,8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김경훈 기자는 20여 년 이상세계 여러 지역에서 국제 뉴스 현장을 기록해 왔으며, 퓰리처상과 월드 프레스 포토 등의 수상 경력을 갖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월드 프레스 포토 제공


손용호([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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