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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부상 안고 홍콩으로.. '삐약이' 신유빈, WTT 왕중왕전 출전! 16강서 주천희와 맞대결

OSEN

2025.12.09 07:52 2025.12.09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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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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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노진주 기자] '한국 여자탁구 간판' 신유빈(대한항공)이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하는 월드테이블테니스(WTT) 파이널스 홍콩 대회 단식과 혼합복식 두 종목에 출전한다.

신유빈은 10일 홍콩에서 열리는 대회 대진 추첨 결과 여자 단식 16강에서 주천희(삼성생명)를 만난다. 첫 경기다.

최근 신유빈은 중국 청두에서 열린 혼성단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무릎 인대에 불편함을 느껴 일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부상은 어느 정도 회복된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으로 이동해 공식 행사에 참여했고 출전 준비를 마쳤다.

이번 파이널스는 한 해 동안 WTT 그랜드 스매시와 챔피언스, 컨텐더에서 높은 성적을 거둔 선수들에게만 출전권이 주어지는 왕중왕전이다.

남녀 단식에는 각각 16명, 혼합복식에는 8개 조가 초청됐다. 세계 랭킹 1위 쑨잉사와 2위 왕만위, 3위 천싱퉁 등 중국의 주축 전력을 비롯해 일본의 하리모토 미와와 중국의 콰이만, 왕이디까지 정상급 선수들이 모두 집결했다.

신유빈은 세계 12위로서 1회전에 나선다. 상대는 세계 18위 주천희다. 두 선수는 지난 10월 WTT 중국 스매시 8강에서도 맞붙었다. 당시 신유빈이 승리해 한국 여자 선수 최초로 그랜드스매시 4강에 올랐다.

혼합복식에서 신유빈은 임종훈(한국거래소)과 한 조로 나선다. 두 선수는 2번 시드를 받아 2그룹에 배정됐다. 혼합복식은 8개 조가 두 그룹으로 나뉘어 풀리그를 진행한다. 각 조 1위와 2위가 4강에 진출하는 방식이다.

남자 단식에는 세계 15위 안재현(한국거래소)이 16강에서 세계 11위 샹펑과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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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노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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