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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강의 기쁜 울림 되길”

Washington DC

2025.12.09 11:38 2025.12.09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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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51대 워싱턴지역한인교회협의회(회장 이택래 목사·이하 교협)가 주최한 성탄축하음악예배가 7일 버지니아 열린문장로교회(담임 김요셉 목사)에서 은혜 가운데 개최됐다. 지역 교회 성도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찬양 무대가 이어지며 성탄의 기쁨이 예배당을 가득 채웠다.
연합 합창단이 '할렐루야'를 친양하고 있다.

연합 합창단이 '할렐루야'를 친양하고 있다.

이날 무대에는 Prelude 찬양대를 비롯해 메시야 카르페디엠 남성중창단, 그레이스 사모합창단, 빛과소금교회, 와싱톤중앙장로교회, 린치버그한인교회 GCL중창단, 워싱턴몽골리언처치, 메릴랜드기독합창단, 열린문장로교회, 워싱턴해리티지유니버시티 합창단 등이 참여해 수준 높은 찬양을 선보였다.
음악회의 절정은 모든 출연진이 한 무대에 올라 헨델의 ‘할렐루야’를 합창한 순간이었다. 구주 탄생을 노래하는 장엄한 음성은 예배당을 울리며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달했다.
이택래 회장은 인사말에서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전하러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함께 기뻐하는 자리였다”며 “오늘의 찬양이 지역 교회와 성도들에게 화평의 기쁜 소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주님의 임마누엘 평강이 모든 교회 위에 충만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한다”고 덧붙였다.
예배는 장재웅 목사(워싱턴하늘비전교회·교협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오건묵 목사(올네이션스교회)가 기도를 맡았다. 김성도 목사(열방사랑교회·교협 35대 증경회장)는 요한복음 3장 16절을 본문으로 ‘구원자이신 예수님’을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이어 이태봉 총무의 광고 후 이석해 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가 마무리됐다.
51대 교협은 ‘연합과 화합’을 기치로 삼아 청년·차세대와의 소통 강화, 교단의 경계를 넘어선 폭넓은 임원 구성 등 ‘브릿징(bridging)–연결 사역’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지역 교계의 연합을 위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교협은 내년 1월 6일(화) 오전 11시, 버지니아 올네이션스교회에서 신년하례예배를 드릴 예정이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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