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대선 기자]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리바운드(감독 장항준)’ VIP시사회가 열렸다.그룹 방탄소년단 RM이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2023.04.03 /[email protected]
[OSEN=김나연 기자] 최근 컴백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전했던 BTS(방탄소년단) RM이 또 한번 팬들에게 진심을 털어놨다.
8일 RM은 공식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에 "이틀 전 라이브로 많은 아미들 피로하게 해드린 것 같아 죄송합니다"라고 장문의 글을 올렸다.
앞서 RM은 지난 6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 여러분이 만족할 만한 것을 내놓기 전까지는 쉽게 컴백할 수 없다"며 "지난달부터는 다시 잠도 안 왔다. 수면제 처방을 받아야 하나 고민할 정도"라고 부담감을 토로했다.
또 "'왜 2025년 하반기를 날렸느냐'고 하시는데, 저희도 날리고 싶지 않았다", "저희가 활동하고 싶었지만, 할 수 없었던 이유가 있다. 말할 권리가 제게는 없다"라고 설명한 그는 "해체를 하는 게 나을까, 팀을 중단하는 게 나을까 그런 생각을 몇만번을 해봤다. 팀을 지속하는 것은 저희끼리에 대한 사랑이 있고, 지금 이 라이브를 보고 계시는 여러분에 대한 사랑과 존중이 있기 때문"이라고 솔직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다만 라이브 후 '해체' 언급이 오해를 낳자, RM은 추가 글을 올리고 팬들을 달랬다. 그는 "걱정해주시는 연락 많이 받았습니다. (라이브를) 키지 말 걸 후회되는데 그냥 답답한 마음이 앞섰습니다 미안합니다. 조금만 예쁘게 봐주십쇼. 음악이나 만들고 같이 안무 연습 열심히 하고 새 컨텐츠 고민이나 하고 잘 자고 그러고 살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주행시험은 곧 치고 어제 주행연습 스티커 붙이고 코스 4개 다 돌았습니다 무섭습니다(사고 안 났습니다). 그리고 어제는 석류의 빛깔 영화를 봤고 집 인테리어가 다 끝나서 곧 반년만에 다시 집으로 들어갑니다. 나중에 다 꾸미고 소개할게요. 눈오리 만들려고 집게 꺼냈는데 다 녹아버렸습니다"라고 근황을 알린 RM은 "너무 추운데 따시게 입으시고 감기 걸리시면 안됩니다. 그럼 이만!"이라고 인사를 덧붙였다.